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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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반' 유호석, "이런 꽃미남 보험사 직원은 본 적 없어"

기사입력 2011.03.29 02:03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클릭비' 멤버 유호석(에반)이 안방 극장에 첫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강력반>(권계홍 연출, 박성진 허지영 극본) 7회에 출연한 유호석은 '쇼킹닷컴'을 찾아온 보험사 직원 알렉스 리로 분해 조각 같은 외모에 안정된 연기력으로 실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옥상에서 투신 자살한 여고생의 의문사를 바탕으로 죽음의 배경을 파헤치려는 진미숙(선우선 분)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사장의 부름에 신문사에 들른 조민주(송지효 분)는 사건에 대해 묻는 사장을 향해 "별거 없어요, 학교에요 학교. 애가 옥상에서 떨어졌어요"라고 내뱉는다.

이에 갑자기 등장한 알렉스는 "아십니까? 지금까지 아이들이 비관 자살한 수가 5년 간 베트남 전에서 사망한 한국 군의 수보다 많다는 것"이라며 민주를 당황케 한다.

이어 지난 한 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의 수와 원인에 대한 정확한 퍼센테이즈를 줄줄이 읊어댔다. 다소 길고 복잡한 대사를 깔끔하게 소화해낸 그의 모습에 민주는 경찰이라고 되물었을 정도.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저런 꽃미남 보험사 직원은 본 적이 없다"며 "잘생긴 외모에 똑똑하기까지!! 금방 사랑에 빠졌다", "유호석 연기도 제법인데?"라는 반응을 보이며 유호석의 카메오 출연을 반겼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는 창고에 갇힌 진미숙이 화염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막을 내려 배우 선우선의 중도 하차를 실감케 했다.

[사진=유호석(에반) ⓒ <강력반> 캡쳐]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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