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DJ DOC 정재용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출산한 아내를 향한 그의 충격 발언이 재소환됐다.
정재용과 아내 이선아가 결혼 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해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19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결혼, 슬하에 딸을 한 명 두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각종 방송 및 웹 콘텐츠 등에 동반 출연하며 부부 사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지난해 1월 공개된 웹 콘텐츠 '정호근의 심야신당'에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은 딸 출산 비하인드와 둘째 자녀 계획 등을 밝힌 바 있다.
이선아는 당시 정재용이 평소 "폭탄 발언"을 한다면서 "아이를 낳고 병실에 왔는데 둘째를 낳자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황한 정재용은 평소 출산에 대한 공부와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아내가 아이를 너무 쉽게 낳더라"고 핑계를 댔다.
이어 "아내는 화장실 가고 싶은 느낌인데 간호사는 아이가 곧 나오라고 준비하라더라"고 떠올리며 "아내가 쉽게 출산하는 모습을 보니 둘째 자녀를 낳아도 될 것 같았다"고 웃었다.
그 당시 "아이를 쉽게 낳더라"는 정재용의 발언은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출산 과정에서 겪는 아내의 고통이나 신체적인 변화 등에 대한 배려도 없고, 걱정도 없어 보이는 정재용의 철없는 발언이 오랜 시간 대중의 공분을 샀다.
이밖에도 지난해 동반 출연한 한 방송에서 이선아가 정재용과의 결혼 생활을 두고 "아직까지는 행복한데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다"는 의미심장한 발언 역시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 이에 정재용은 "불안하다"며 애써 웃었지만, 이 역시 '이혼' 기류였을 수도 있다는 추측도 조심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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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