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송지호가 ‘구필수는 없다’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송지호은 12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4회에서 밀도 높은 연기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송지호는 극 중 아버지가 남긴 사채를 떠안게 된 김건우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우의 아버지가 사채업자 만금(박원숙 분)에게 담보로 넘긴 식칼을 둘러싼 에피소드가 공개돼 안방극장의 시선을 붙들었다.
3회 방송 말미, 건우는 자신을 애타게 찾던 만금과 마주하게 됐고 순간 무거운 긴장감이 흘렀다. 이때, 만금이 건우에게 식칼을 들이밀어 앞으로 펼쳐질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이어진 4회에서 건우는 만금이 칼을 꺼내들자 뒷걸음질치며 “저랑 상관없어요. 저 빚 못 갚아요”라며 겁에 질린 듯한 모습을 보였다. 송지호는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상황을 실감 나게 표현해 극의 분위기를 극대화시켰다.
이후 건우는 만금의 지시 아래 필수와 정석에게 감시를 당하게 됐고, 결국 부딪치게 된 세 사람은 긴박한 추격전을 벌였다. 송지호는 몸을 사리지 않는 고군분투로 분위기를 절정으로 몰아갔다.
하지만 끝내 건우는 ‘동네친구24’ 어플리케이션의 꾀임에 넘어가 만금과 만나 곤경에 빠지고 말았다. 그는 자신을 계속 쫓아다니는 이들에게 “대체 나한테 왜들 이러는데 진짜?!”라며 있는 힘껏 발악했다. 하지만 끝내 사채와 상관없이 가보인 식칼을 돌려주겠다는 만금의 진심을 알고 사건을 일단락지었다.
이어 건우의 어릴 적 사연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또 한 번 울렸다. 송지호는 극한의 상황에 몰린 건우가 느꼈던 감정들을 생생하게 전하며 시청자들의 극 몰입도를 높였다.
이렇듯 송지호는 매 장면마다 임팩트 넘치는 활약으로 극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찰떡같이 소화하는
배우 송지호의 활약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ENA 수목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ENA ‘구필수는 없다’ 방송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