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신예 조아람이 ‘살인자의 쇼핑목록’으로 첫 연기 도전의 합격점을 받으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이 매 회 입체적 캐릭터들의 반전 매력으로 재미를 더하며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극중 ‘알바’ 역을 맡은 조아람에게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아람은 전 걸그룹 구구단의 멤버로 최근 새 소속사와의 새 출발 소식을 전하며 배우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통해 가수의 이미지를 벗고 배우로서 대중을 만났다.
조아람이 극중 맡은 역은 조금은 쌀쌀맞아 보이지만 털털하며 츤데레 매력이 가득한 ‘알바’라는 인물. 조아람은 첫 등장부터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현실 아르바이트생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그려낼 뿐 아니라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힙한 스트릿패션에 마트 유니폼을 걸친 채 ‘알바’ 캐릭터의 시그니처가 된 땋은 머리와 비니를 멋스럽게 소화한 조아람은 동네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겠다며 마트를 자주 비우는 안대성(이광수 분)과 한명숙(진희경)을 대신해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마트 알바 경력 9년 차의 위엄을 자랑하는가 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괴력과 씩씩함, 넘치는 책임감으로 마트 내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로 든든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특히 고유한 시크함이 살아있는 표정과 대사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조아람은 현실감 가득한 일상 연기로 첫 연기 도전 합격점을 받았다. 또한 그는 촬영 내내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끊임없이 캐릭터를 연구하고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며 열정과 진심을 다해 촬영에 임하는 모습으로 관계자들의 호평을 얻었다는 후문으로 훈훈함까지 자아내고 있는바.
그 가운데 조아람은 소속사 비욘드제이를 통해 “배우로서 첫 작품이라 참 많이 긴장되고 떨렸지만, 기분 좋은 설렘인 것 같아요”라며 첫 연기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더해 “현장에서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있어요. 곁에서 선배님들의 연기만 봐도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연기할 때 많은 도움을 주신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해요”라며 선배 배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 또한 전했다.
이렇듯 캐릭터를 십분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고 있는 조아람이 앞으로의 전개에서 어떤 이야기로 극의 몰입도를 더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비욘드제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