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DJ DOC 정재용이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난 12일 정재용이 아내 이선아와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슬하에 둔 딸은 아내가 양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아는 걸그룹 아이시어 출신으로, 정재용과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정재용보다 19세 연하로, 두 사람은 2018년 12월 결혼 했고, 5개월 만인 2019년 5월 득녀했다.
이후 정재용은 109kg에서 31kg를 감량한 소식을 전하면서 체중 감량 이유로 "건강하지 않은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이 미안했고 아이가 커서 학교에 다니게 될 때도 지금과 같이 살이 찐 모습이라면 나를 싫어할 것 같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아이를 위해 체중을 감량한 근황과 함께 아내와 함께 찍은 웨딩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체중 감량 이후 방송 활동도 활발히 했다. 지난해 6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정재용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보니 창열이가 왜 가정에 치우칠 수 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하게 됐다" 등의 말로 딸을 향한 부성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서경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정재용은 "살을 빼니까 와이프가 많이 좋아했다. 또 딸하고도 많이 친해졌다. 딸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좋아졌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여러 방송을 통해 체중 감량 후 찾아온 변화를 전하는 등 행복한 가정 생활을 이어오는 듯했으나, 방송 후 1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하게 됐다.
사진=쇼글로브, 선아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