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고은아가 모발 이식 후 풍성해진 머리 숱에 만족스러워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모발이식 8개월 후...충격적인 고은아의 현 상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고은아는 "현재 상황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영상을 찍게 됐다"고 밝혔다.
고은아가 풍성해진 숱을 자랑하자 동생 미르는 "진짜 (모발이식 하길) 잘했다"며 감탄했다.
앞, 양 옆 머리를 들어 보여준 고은아는 "뒷머리는 보여줄 수 없다"며 "머리가 다 자라서 아예 티가 안 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이어 모발 이식 전, 3개월 전에 찍은 고은아의 사진이 공개됐다. 머리 숱의 변화가 확연히 드러난다.
그는 "이전 영상에서 머리가 서 있다고 지적을 받았다"며 "그건 피부과를 갔다와서 그런 거다. 피부과에 가면 머리를 뒤로 넘기지 않냐. 그래서 머리가 서 있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고은아는 "모발 이식 만족도는 100점 만점 98점"이라며 "2점이 모자른 이유는 머리가 너무 많이 자라서 붕 뜨기 때문이다. 또 앞머리가 옆, 뒷머리와 같이 자라면 좋았을텐데 늦게 자란다. 지금 너무 짧아서 처피뱅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미르는 "(구독자들이 머리에) 선이 생겼다고 하신다"며 "(모발 이식 때문이 아니라) 가르마를 어떻게 타냐에 따라 선이 생긴다"고 해명했다.
이어 미르는 "우리가 모발 이식을 조장한다고 하시는데 그런 게 절대 아니다. 너무 화가 난다"며 답답해했다. 고은아는 "우리를 보고 머리를 심으신다고 해서 우리가 얻는 게 없다"고 호응했다. 미르는 "고민이 되면 해보라는 것"이라며 "모발 이식을 하고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누나는 개인의 욕심으로 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나 만족도가 98점이라고 하지 않았냐. 반대로 만족도 2점 밖에 안 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미르는 "누나는 다행히 부작용이 없고, 머리가 생각보다 풍성해졌다. 뒤에 흉터도 없고, 후유증도 없다. 만족스러워한다"며 "앞으로 모발 이식에 대한 영상을 안 올려도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누나가 더 욕심을 내면 AS를 받을 수 있다. 더 심을 수도 있다"며 고은아의 의사를 물었다. 고은아는 "난 안 해도 될 거 같다"고 답했다.
미르는 "누나 머리가 서 있는 걸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있다"며 "머리가 서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우리가 방도를 찾아보겠다"고 전했다.
고은아는 "이제 여름이라 머리 묶는 모습을 자주 보여드릴텐데 '잘 자라고 있다'고 느끼실 수 있을 거다"라는 말로 영상을 마무리 지었다.
사진 = '방가네' 유튜브 채널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