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김양이 과거 연애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트로트가수 김양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TV조선 '미스트롯'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양은 "나이는 못 속인다는 말을 체감 중이다. 살도 안 빠지고 갱년기 증상도 의심되는 중이다. '퍼펙트라이프'를 통해 일상을 점검 받고 싶어 출연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양은 "4년째 2명의 아이와 8년째 1명의 아이를 후원 중이다"라는 이야기로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데뷔 초 월급 80만원 받았을 때부터 시작했다. 통장 잔고가 7만원 남아 딱 한 번 후원을 못 했다"는 김양의 선행에 모두가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김양은 친언니의 호출로 한 결혼정보회사로 향했다. 결혼 정보 회사에 생년월일 및 자신의 개인정보를 알린 김양은 "3년 전이 마지막 연애다"라고 이야기했다.
과거 연애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 김양은 "연애 경험은 7번이다"라는 말로 시선을 모았다. 결혼 정보 회사 직원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적은 연애 경험에 대해 김양은 "진득하게 한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다. 제일 오래 만난 사람은 7년이다"라는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홍경민이 "(7년이라는 연애 기간은) 결혼을 생각할 기간 아니냐"고 물었다.
홍경민의 질문에 김양은 "다시 만날 가능성은 없다. 탤런트였던 분도 계시고 뮤지컬 하던 분도 있다"라고 말했다. "얼굴 엄청 보나 보다"라는 말엔 "탤런트 했던 친구는 잘생기지 않았다"라는 유쾌한 농담을 던지기까지 했다.
솔직하게 과거 연애사를 전한 김양은 이상형으로 다니엘 헤니를 뽑았다. "옛날에 같이 프로그램을 하며 만난 적이 있다. 실제로 보니 너무 잘생겼더라"라고 이야기한 김양은 이어 이상형을 밝히기까지 했다.
김양은 "부모님과 같이 산다. 남편은 부모님을 모실 수 있는 사람이거나 친정 근처에서 살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부모님의 건강을 이유로 들었다. "아버지는 오래 당뇨를 앓고 계시고 어머니도 혈액암을 앓고 계시다"라는 김양의 말에 결혼 정보 회사 직원은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효도하는 것도 너무 좋지만 부모님에게는 결혼이 더 큰 효도일 것이다"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사진 = TV조선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