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아프리카TV의 잠실 e스포츠 경기장이 ‘비타500 콜로세움’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10일 아프리카TV는 서울 잠실에 위치한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아프리카 콜로세움’의 공식 명칭을 ‘비타500 콜로세움’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12월 광동제약과 ‘아프리카 프릭스’로 활동하던 자사 프로게임단의 공식 명칭을 ‘광동 프릭스’로 변경하는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아프리카 콜로세움’의 명칭 변경도 당시 협약에 포함된 내용으로 오는 2024년까지 경기장 공식 명칭을 ‘비타500 콜로세움’으로 바꾸어 사용한다.
비타500 콜로세움은 잠실 롯데월드 지하 1층에 위치한 600평 면적, 500개 관람석 규모의 경기장이다. 특히 경기장 전면 좌우에 설치된 가로 32m의 대형 LED스크린은 e스포츠 중계에 최적화돼 있어 선수들의 플레이에 몰입도 높은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는 ASL(AfreecaTV StarCraft League), PGS(PUBG Global Series) 선발전 등 다양한 e스포츠 경기와 행사가 열린다. 특히 지난 4월 15일 시작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리그 ‘PMPS(PUBG MOBILE PRO SERIES) 2022 시즌1’의 모든 경기도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치러졌다.
이 밖에도 아프리카TV와 로드FC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종합격투기 대회 ’ARC(AfreecaTV Road Championship)’의 경기장으로도 사용되며,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생활 스포츠 경기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및 현장 관람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e스포츠는 아시안 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서 떠오르는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획과 소통 방법을 마련해 ‘비타500 콜로세움’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비타500 콜로세움은 아프리카TV의 다양한 콘텐츠가 탄생하는 요람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왔다”며 “앞으로 많은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유저와 소통하는 장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아프리카TV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