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에진 인턴기자) 비가 그룹 싸이퍼 제작에 집 한 채 가격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ENA·tvN STORY '이번주도 잘부탁해'(이하 '이번주도') 2회는 비 정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동일과 고창석은 빨간 오픈카를 빌렸고, 공항에 도착한 비를 태웠다. 비는 이에 "너무 안 어울리는 걸 타고 오신 것 아니냐. 두 분 영화 찍는 줄 알았다"라며 웃었다.
이후 비가 제작한 아이돌 그룹 싸이퍼의 탄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성동일은 "정지훈과 탄과 '고스트 닥터'에 함께 출연했다"고 소개했다.
비는 탄에게 "음식 잘하는 건 뭐가 있냐"고 물었다. 탄은 "최근에 달걀 프라이를 배우기는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는 "최근에 달걀 프라이를 배웠다고?"라며 반응했고, 성동일은 "달걀 프라이가 요리냐"라며 어이없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탄은 "불에다가 기름도 두르니까. 기름을 안둘러도 되는 줄 알았는데 안 하니까 잘 안되더라"라고 답했다. 성동일은 "탄이가 자신 있어 하는 달걀 프라이 먹어보자"라며 "반숙도 되냐"고 물었다. 탄은 "반숙은 도전 안 해봤다"라고 전했다. 성동일은 "깝깝하다"라며 비에게 "너 지금까지 얘한테 얼마 투자했냐"고 물었다.
비는 "집 한채 날렸죠"라며 씁쓸한 모습을 보였고, 성동일은 "집 한 채 날렸는데 프라이 할 줄도 모르냐"고 말했다. 탄은 "프라이는 이제 해요"라며 해맑게 말했고, 성동일은 "이 어린 게 말대꾸도 꼬박꼬박"이라며 반응했다.
고창석은 "가 인마"라며 소리쳤고, 성동일은 "얘 데려 가야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비는 "탄이는 잘될 거다"라며 "제가 장담하는데 2~3년 안에 '쟤가 걔냐'라고 말하는 날이 올 거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ENA, tvN STORY '이번주도 잘부탁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