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맨유 선수들에게 '연봉 삭감'이라는 악재가 겹쳐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8일(한국시간)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리그 37경기에서 승점 58점을 얻으며 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남은 리그 경기는 단 1경기뿐. 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해도 4위 입성은 불가능해졌다.
리그 4위 진입에 실패함에 따라 맨유는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에 대한 대가로 선수들은 연봉 삭감을 당할 상황에 처해 있다.
9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 선수들의 계약서에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시 연봉의 25%가 삭감되는 조항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호날두는 주급 38만 5,000파운드(한화 약 6억 269만 원)에서 28만 8,000파운드(한화 약 4억 5,084만 원)로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맨유는 다음 시즌 랑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에서 벗어나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과 새 출발을 하게 된다. 텐 하흐와 함께 맨유가 다시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