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5:58

[이 시각 헤드라인] 김범수 제발 1위…야동 초등학교

기사입력 2011.03.27 23:13

온라인뉴스팀 기자

- 3월 27일 오후 11시 헤드라인

▶ 김범수 '제발' 1위…'폭풍 가창력'으로 채워진 감동의 무대

이번 주 MBC '나는 가수다' 특집에서 김범수가 1위, 정엽이 7위를 차지했다.

165분 특집 편성돼 2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출연자들이 각자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미션을 부여 받았다. 미션을 받은 가수들은 청중단의 평가에 더해 서로의 노래를 불러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부담감을 표했다.

1위는 이소라의 '제발'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선보인 김범수가 차지했다. 김범수는 25%의 압도적인 청중단의 지지를 받았다.

7위는 윤도현밴의 '잊을게'를 부른 정엽에게 돌아갔다. 빠른 템포의 '잊을게'를 정엽의 스타일대로 감미롭게 재해석해 불렀지만, 9%의 표를 얻는데 그쳤다. 정엽은 "후련하다"며 담담하게 탈락을 받아들였다.

지난주 김건모의 재도전 사태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나는 가수다'는 김영희PD를 전격 교체함과 동시에 프로그램 재정비 후 다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나는 가수다'의 새로운 PD는 '놀러와'의 신정수PD로 알려졌다.

한편, 논란속에 재도전을 응했던 김건모는 자진 사퇴의 뜻을 밝혔다.

 

▶ 야동초등학교…"야동 순재부터 떠오르는데, 진짜 있네요?"

"인터넷 시대라 '야동'하면 야동 순재 이순재씨부터 떠오르는데요, 그런데 동네 이름이 야동, 대가리가 있네요?"

27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지역 명 개명 보도에 대한 최일구 앵커의 멘트다.

이날 해당 보도에서는 비속어처럼 들리는 지명을 바꾸자는 논의에 대해 다뤘다.

충북 충주시 소태면에 있는 야동초등학교는 대장간 '야(冶)'에 고을 '동(洞)'을 써서, 공식 지명이 '야동'이다. 하지만 '야한 동영상'의 줄임말처럼 들리면서 네티즌과 젊은 층 사이에선 웃음거리로 화제가 되고 있다.

초등학교는 조롱에 시달리다 못해 결국, 교명 표기를 한자로 바꿨다.

한편  충북의 한 마을 지병은  '대가리'이다. 큰 '대(大)'에  더할 '가(加)', 융성하라는 뜻의 '대가'가원래 이름인데, 하필 행정 단위인 '리(里)'가 붙었다. 단어의 묘한 조합으로 탄생한 이 마을의 주민은 타 지역 사람들에게 자신의 동네 이름 말하기도 힘들다.

이처럼 사람 이름과 마찬가지로 동네 이름도 개명할 수 있다.

다만, 동네 주민 3분의 2가 동의해야 하고 시군 의회가 조례를 개정해줘야 새 이름을 가질 수 있다.

이처럼 살벌한 느낌을 주는 증평군 '죽2리(죽이리)'는 '원평리'로 바뀌었고 이름 자체가 '이류'라서 놀림을 당하던 충주시 '이류면'도 개명을 결정했다.

 

▶ 나가수 공식 사과…김건모는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가수다)'가 프로그램 제작 취지를 어긴 것에 MBC측은 공식 사과를, 김건모는 후회의 심경을 전했다.

27일 MBC는 '가수다' 방송 시작전 공식 사과 문구를 띄웠다.

나가수 측은 "시청자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염려와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여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는 사과문을 전했다.

한편 '가수다'에서 자진하차 결정을 내린 김건모는 방송 초반 재도전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원래 룰로 따지면 나는 그냥 집에 갔었어야 되는데, '아! 내가 왜 재도전을 한다고 그랬을까…' 하며 별 생각이 다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하면 안 되는 건데, 나도 지금 내가 뭘 한 건지 모르겠다"며 후회의 심경을 밝혔다.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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