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11
자유주제

박군, ♥한영에 프러포즈 현장 공개→로맨틱 입맞춤

기사입력 2022.05.09 10:29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박군이 방송인 한영에게 프러포즈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군이 한영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군은 이상민과 임원희의 도움을 받아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박군은 직접 꽃을 심어 꽃길을 만들었고, 현수막을 걸어뒀다. 이상민과 임원희는 한영이 들어오는 동안 비눗방울을 뿌렸다.



박군은 편지를 꺼내 읽었고, "세상에 하나뿐인 내 사랑 지영이에게. 지영아. 사실 나는 결혼을 할 수 없을 것 같았어. 평생 혼자 살 줄 알았거든. 왜냐면 너 같은 여자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 했어. 나의 겉모습보다 사람 박준우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고 진심으로 가족같이 대해줘서 정말 감동이었어"라며 털어놨다.



박군은 "난 그때 결심했지. 이 사람이구나. 이 사람 놓치면 평생 이런 사람 못 만날 거라고. 사람은 평생 살면서 3번의 기회가 온다고 들었었거든. 첫 번째 기회는 특전사에 간 거. 두 번째는 너를 만난 거. 마지막 세 번째는 너와 함께 손잡고 그 기회를 잡아보려고 해. 같이 가 줄 거야?"라며 부탁했다.

한영은 "그럼"이라며 흔쾌히 승낙했고, 박군은 "처음 하니까 너무 부끄럽다. 나랑 결혼해 줄래"라며 진심을 전했다. 한영은 고개를 끄덕였고, 박군은 한영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다.

박준우는 "많이 부족하고 변변치 않지만 사람 박준우만 보고 믿고 따라와 줘서 고맙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한영은"변변하다"라며 감쌌다.

이상민과 임원희는 "뽀뽀해"라며 동시에 외쳤고, 한영은 박군을 안아줬다. 박군과 한영은 자연스럽게 입을 맞췄다.



이후 박군이 이상민과 임원희를 위해 준비한 백숙을 다 함께 먹었다. 이상민은 "프러포즈 축하드린다"라며 축복했다. 이상민은 "우리가 저 화분 하나씩은 챙겼다. 의미가 있는 꽃이라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영은 "저희 남편 될 사람한테도 너무너무 감동이지만 오빠들한테도 너무 감동받았다. 이걸 같이 해주셔서 얼마나 힘드셨겠냐. 두 분 오늘 뵙는다고 말씀 듣고 오면서 생각해 봤는데 항상 챙겨주고 잘해주시지 않았냐. 감사한 마음은 큰데 큰 건 못하지만 이건 건강 좀 챙기시라고. 사향이 들어간 공진단이다"라며 선물을 건넸다.

이상민은 "결혼 준비하면서 다투거나 하진 않았냐"라며 궁금해했고, 한영은 "평탄하지는 않다. 싸운다 이러다기보다 '이게 의견이 부딪히는구나' 느끼는 순간순간이 있다. 이 사람은 그런 거에 대해 생각이 없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부딪히는 게 생긴다"라며 하소연했다.

한영은 "큰일도 아니다. 아주 사소한 거. 모바일 청첩장에 영상을 골라야 하는데 이 사람은 '아무거나 해'라고 하는데 나는 '왜 아무거나 해'라고 한다"라며 덧붙였고, 이상민과 임원희는 "아무거나가 제일 안 좋은 말이다"라며 입을 모았다.



박군은 "화나면 진짜 무섭다. 최후의 수단이 있다. 그냥 안긴다. 파고 들어간다"라며 시연했고, 이상민은 "뭐 하는 거냐"라며 발끈했다.

박군은 "멘트를 하나 한다. '화내지 마. 무서워'라고 하면 마음이 약해진다"라며 자랑했고, 한영은 "웃게 된다"라며 맞장구쳤다.

이상민은 "네가 그래서 애교가 늘어났구나. 계속 일하면서 다치지도 않았는데 '아. 돌이 날 밟았어'라고 하더라. 제수씨 만나기 전에는 얼음물 깨고 들어가서 얼음이랑 부딪혀도 웃던 애다"라며 못박았다. 임원희는 "좋겠다. 안길 수 있어서"라며 부러워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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