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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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 나탈리 포트만 대역 논란…'대역 댄서'의 폭로

기사입력 2011.03.27 18:49 / 기사수정 2011.03.27 18:50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영화 '블랙스완'을 통해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의 영광을 누린 나탈리 포트만이 대역 논란으로 화제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에 따르면 대역을 했던 발레리나는 "영화 '블랙스완'에서 나탈리 포트만의 모습은 5%도 채 되지 않는다"며 폭로했다.
 
'대역'이었던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소속의 '세라 레인'은 "블랙스완에서 어렵고 힘든 발레 장면은 모두 내가 소화했다"며 "나탈리 포트만은 자신이 발레를 하는 양 나왔지만 특수효과로 얼굴만 촬영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1년간 나탈리 포트만이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고 홍보하는 모습이 어이없었다"며 "그들은 마치 포트만이 1년 만에 어려운 발레를 모두 익힌 천재 인것처럼 포장했다"고 주장했다.
 
세라 레인은 제작사의 압력으로 작품과 촬영 내용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발언할 수 없었다며 억울함을 토했다.
 
그러나 '블랙스완' 안무를 맡았던 벤자민 밀피예는 "나탈리가 대부분 촬영분을 대역 없이 직접 연기했다. 그녀는 충분히 노력했고 열심히 촬영했다"며 "대역은 나탈리 포트먼의 연기에 전혀 양향을 끼치지 않았고 그것은 관객도 알고 있을 것"이라며 반박했다.
 
한편, 대역논란이 일어난 후 나탈리 포트만은 묵묵무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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