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이정규PD 체제의 첫 여행에서 톨게이트 오프닝을 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가 새로운 수장이 된 이정규PD와 첫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연정훈이 가장 먼저 출근한 뒤 문세윤, 딘딘이 차례로 버스에 올라탔다. 네 번째로 김종민이 등장하며 "새롭게 시작하는데 비가 온다. 이사할 때 비 오면 좋다는데"라고 이정규PD와의 시작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정규PD는 "좋은 말씀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딘딘은 김종민이 도착하자 식사를 했는지부터 물어봤다. 김종민은 식사를 하지 않았다면서 "새로 오셨으니까 한 번 좀 봐야지"라고 이정규PD 얘기를 했다. 김종민은 이정규PD와는 시즌 1, 2를 함께 한 사이라고 했다. 이정규PD는 2011년 '1박 2일' 영상에서 발견되고 있었다.
김종민은 이정규PD에게 "다 같이 밥 먹고 출발하느냐"라고 슬쩍 물어봤다. 이정규PD는 "저희가 밥을 그냥 드릴 리는 없다"고 했다. 문세윤과 딘딘은 "형 말이랑 다르잖아. 형 말 한마디면 끝난다며"라고 입을 모았다. 앞서 김종민은 이정규PD의 합류를 앞두고 시즌 1, 2때 같이 했던 것을 언급하며 자신이 키웠다는 식으로 말을 했었다. 김종민은 자신이 언제 그런 말을 했느냐고 발끈하다가 "직접 보니까 안 되네. 만들어 가야지"라고 했다.
멤버들은 나인우 집에서 진행된 깜짝 미션 '나인우 5분 안에 출근시키기'에 성공, 오프닝 장소로 출발하는 버스 안에서 모닝커피를 즐겼다. 딘딘은 "확실히 종민이 형이 얘기하니까 딱 되네"라고 말했다. 문세윤 역시 제작진이 김종민의 반응에 움찔움찔했다고 거들었다. 이에 연정훈은 "내가 봤을 때는 PD님이 종민이 기 한 번 살려주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멤버들이 탄 버스가 진입하는 곳은 천안 논산고속도로 톨게이트였다. 연정훈은 "역시 팀이 바뀌니까 파이팅 있게 톨게이트에서 시작하는 구나"라고 새로워했다. 문세윤은 "톨게이트 바로 옆이네. 이런 오프닝은 처음이다"라고 낯설어 했다.
김종민은 "시즌1 때는 많이 했다"며 시즌1 감성에 대해 언급했다. 연정훈은 자신도 당시 방송으로 많이 봤다는 얘기를 했다. 딘딘은 "옛날에 보면 이런 곳에서 누구 낙오시키던데"라고 낙오 걱정을 했다. 나인우는 멤버들 중 낙오가 된다면 김종민이 낙오될 것 같다고 했다. 문세윤은 시즌1 얘기에 강호동 흉내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