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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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내 인생 가장 힘든 경기...UCL 무조건 간다!"

기사입력 2022.05.08 06:2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1점을 나눠 가져 아스널과의 4위 경쟁을 유지했다. 

전반을 팽팽한 경기 흐름으로 실점 없이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 먼저 허를 찔렀다. 후반 11분 빠른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과 라이언 세세뇽의 연이은 패스 과정에 힘입어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침착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9분 루이스 디아스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토트넘에겐 긍정적인 결과였다. 

경기 후 손흥민은 영국 방송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큰 경기였다. 안필드는 정말 쉽지 않다. 큰 승점이지만, 마지막에 이기지 못해 좋지 않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 계획이 잘 들어맞았던 것 같다는 기자의 말에 손흥민은 "리버풀은 지금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라며 "때로 우리는 수비를 해야 하고 오늘 우리는 아주 잘했다. 이것이 우리의 계획이었고 볼을 가진 상황에서 더 잘 할 수 있었다. 우리는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날 선제골 과정은 훌륭했다. 에메르송 로얄부터 시작돼 케인, 세세뇽, 그리고 손흥민에게 볼이 향했다. 손흥민은 "우리는 팀으로 공격에 나선다. 우리는 동료가 어디로 뛰는지, 누가 비었는지 알고 있다. 우리 경기 계획은 완벽했다. 난 자랑스럽지만, 더 나왔어야 했다"라고 말했고 "난 지쳤고 내가 뛴 경기 중 가장 힘들었던 경기였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20호 골을 기록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경쟁이 내 득점보다 더 중요하다. 난 팀을 도우려 하고 있다. 팀이 이길 수 있다면, 내가 득점하지 않아도 된다. 난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고 그 생각은 아주 명확하다"라고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가오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 대해선 "큰 경기다. 하지만 우리가 홈에서 경기를 치러 이점이 있다. 큰 경기고 4일 동안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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