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김선호는 7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서 미안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하늘 풍경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김선호는 "올해 생일도 너무 과분하게 축하해 주셔서 감사해요"라며 "전해주시는 마음들 소중히 기억하고,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5월 8일이 생일인 김선호는 팬들의 축하에 고마움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10월 불거진 사생활 논란 이후 첫 심경 고백이다.
지난해 김선호는 전 연인 A씨의 폭로로 인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A씨는 김선호가 혼인을 빙 자해 임신 중절을 종용하고, 지난해 5월 일방적인 결별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사생활 논란이 거세지자 김선호는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1박 2일'을 비롯해 출연 예정이던 영화 '도그데이즈', '2시의 데이트'에서 하차한 바 있다.
김선호는 박훈정 감독의 신작 '슬픈 열대'로 복귀 소식을 알렸다. 지난달 18일 김선호는 영화 '슬픈 열대'의 태국 촬영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 앞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한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음은 김선호의 글 전문.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서 미안합니다 ...
올해 생일도 너무 과분하게 축하해 주셔서 감사해요.
전해주시는 마음들 소중히 기억하고,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선호 SN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