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27 14:34 / 기사수정 2011.03.27 14:34
신해철은 지난 26일 오후 자신이 직접 관리하는 트위터에 김건모에 대한 옹호 발언과 김건모의 재도전을 비난한 일부 네티즌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건모는 MBC '나는 가수다'에서 첫번째 탈락자가 됐지만, 제작진이 김건모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부여했고, 김건모는 이를 수락하자 시청자들의 맹비난이 이어져 김건모 이에 자진탈락을 결정했다.
신해철은 "'나가수'출연자들에게 폐가될까 감정을 다 죽이고 있지만 한가지만은 끝내 알 수가 없다"고 말문을 열며 "가수가 노래하고 싶어 한 게 죄가 되나"고 말문을 열었다.
신해철은 "국민가수가 체면불구하고 '한번만 부를께요'한 게 '처절'한 게 아니라 '찌질'한거라니"라며 비난해 대해 자신에 생각을 밝혔다.
더불어 "원칙? 대상의차이를 파악도 인정도 못하고 원칙을 외치는건 정의를 가장한 폭력이다. '직업가수 서바이벌'자체가 농담인데"라고 덧붙였다.
신해철은 "끝냅시다. 광대는 채찍이 아니라 갈채로 다루는 거요"라며 "채찍에 길들여진 광대는 하지말아야 할 것 만 생각하오"라며 " 원칙과 정의는 당신들이 확립해서 우리광대들 좀 살려주시오. 왜 우리보고 지랄들이요"라고 밝혔다.
한편 '나가수'는 최근 김영희PD에서 연출자를 신정수PD로 교체, 한 달간 뒤에 방송을 재개할 방침이다.
[사진 = ⓒ 신해철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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