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문동혁이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의 활력소로 활약 중이다.
문동혁은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에서 배드민턴 실업팀 '유니스'를 이끄는 선배 고동완 역을 맡았다. 그는 어색한 팀 분위기를 없애기 위해 총대를 메고 대화를 주도하는가 하면, 아침부터 기숙사에서 춤추며 텐션을 올리는 등 유쾌한 모습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브이로그 영상에서 문동혁은 '너가속' 촬영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영상에서 문동혁은 셀프 캠을 통해 촬영장을 소개했다.
그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유니스'에서 고동완은 연식 있는 선배다. 그래서 좀 고지식하고 멋대로 하기도 하지만, 팀의 분위기를 맡고 있는 아주 다재다능한 멀티 플레이어다"라고 설명했다. 또 드라마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조한철, 조수향, 권소현 등을 카메라에 담고 직접 인터뷰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문동혁은 배드민턴 선수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5개월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연습에 매진한 모습을 공개, 갈고닦은 배드민턴 실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고동완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은 그의 노력 덕분이었음을 증명한 셈이다.
문동혁은 그동안 영화 '악인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드라마 '스타트업' 등에 출연, '악마판사'에서 안하무인 재벌 2세 이영민 역을 맡아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고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선 동부 경찰서 강력반 문태수 경사를 연기해 다양한 역할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매 작품 적재적소에 녹아드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내온 그는 새 드라마 '너가속'에서 청춘의 싱그러움이 담긴 배드민턴 선수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문동혁의 브이로그 영상은 사람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 사람엔터테인먼트 유튜브, tvN, 스튜디오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