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주민경이 추자현의 불륜을 의심해 미행에 나섰다.
5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는 박윤주(주민경 분)가 딸 이수인(박예린)과 남편 이만수(윤경호)로 인해 행복과 분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윤주의 딸 이수인이 수학올림피아드에서 상을 받아 행복에 겨워하던 박윤주는 남편의 불륜을 의심하게 되면서 분노의 감정을 느꼈다.
이날 박윤주는 이은표(이요원)와 함께 다른 엄마들이 자신의 아이들을 무시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아이들을 수학올림피아드에 내보내게 되고, 그 결과 수상의 기쁨을 얻으며 감격에 젖었다. 이는 딸의 성공이 자신의 행복이라는 윤주의 교육 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박윤주는 이만수와 변춘희(추자현)의 불륜을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마침 춘희가 차를 몰고 가는 것을 목격하게 된 박윤주는 만수의 늦는다는 문자가 생각나 황급히 택시를 타고 미행에 나선다. 모텔로 들어간 춘희를 보고 분노한 윤주는 문을 두드리며 당장 나오라고 소리쳤고, 막무가내로 객실로 침입했다.
그러나 박윤주의 예상과는 다르게 만수는 방 안에 없었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한 자신의 모습만을 들키게 됐다. 박윤주는 밀려오는 창피함과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시청자들의 깊은 감정 이입을 불러일으켰다.
박윤주를 연기하는 주민경은 딸의 입상으로 행복해하는 모습과 남편의 불륜을 의심하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분노, 그리고 자신이 예상이 틀렸을 때 느껴진 수치까지 몰입도 넘게 그려냈다. 주민경이 그려내는 박윤주 캐릭터가 앞으로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한편, '그린마더스클럽'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JTBC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