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CGV가 네이버제트, 전주국제영화제와 협력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CGV는 지난 1월 오픈한 제페토 CGV 월드맵에서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제페토 최초의 버추얼 영화제 '제페토에서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 5편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CGV 월드맵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 내 공식 상영관으로 한국 관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객들도 접근할 수 있는 글로벌 오픈 맵이다.
전세계 관객이 제페토 CGV 월드맵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의 수상작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제페토 CGV 월드맵에서는 제 2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한국단편경쟁 부문 수상작 5편 '오토바이와 햄버거', '나랑 아니면', '파란거인', '마리아와 비욘세', '역량향상교육'을 상영할 예정이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 관람을 원하는 관객은 제페토 CGV 월드맵에 입장한 후, 로비에서 상영관 앞 포털을 통해 상영관으로 입장하면 된다. 상영관 안에 들어가면 24시간 반복 상영되고 있는 수상작 본편을 만나볼 수 있다. 만약 각각 수상작을 처음부터 보고 싶은 경우, 제페토 CGV 월드맵에서 새로운 방을 개설하면 된다. 상영관 스크린 앞으로 접근해 손가락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전체화면으로도 관람이 가능하다.
6일부터 9일까지는 반장인 동생의 학급에 햄버거를 돌리기 위해 오토바이를 훔치는 누나 이야기를 담은 최민영 감독의 '오토바이와 햄버거'(40분)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아온 노부부가 코로나19로 실직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박재현 감독의 '나랑 아니면'(35분)을 상영한다.
10일부터 12일까지는 집에 비해 너무 큰 몸을 가지고 있던 주인공이 집 밖으로 나가 갖은 고초를 겪은 후 집에 꼭 맞는 몸의 크기를 갖게 된다는 내용의 노경무 감독의 애니메이션 '파란거인'(7분), 아이돌 데뷔를 준비하는 여중생들이 맞닥뜨리는 갈등과 고민을 다룬 송예찬 감독의 '마리아와 비욘세'(28분), 구조조정을 당한 직원들이 복직을 위한 교육을 받으며 경쟁하는 현실을 그려낸 김창범 감독의 '역량향상교육'(40분)을 상영할 예정이다. 제페토 앱을 통해 입장하는 모든 관객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CGV는 '제페토에서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 진행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제페토 맵 내에서 주어지는 퀴즈를 맞히면 3D 착장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3D 착장 아이템으로는 전주국제영화제 기념 티셔츠를 증정할 계획이다.
제페토 CGV 월드맵에 마련된 '전주국제영화제' 포토월에서 인증샷을 찍고 필수 해시태그(#CGV, #전주국제영화제, #JEONJUIFF2022)와 함께 제페토 피드에 업로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제페토 코인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포토월에서 인증샷을 찍고 필수 해시태그(#CGV, #전주국제영화제, #제페토CGV, #CGV포토월)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고, 제페토 CGV 월드맵으로 같이 놀러가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 20명에게 영화 관람권도 선물할 예정이다.
'제페토에서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CGV 강철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은 "메타버스를 통해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마련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극장 경험을 제공하고자 네이버제트, 전주국제영화제와 협력해 이번 '제페토에서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를 기획했다.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 요소 가득한 제페토 CGV 월드맵에 방문해 색다른 즐거움을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페토 CGV 월드맵에서는 영화 예고편 및 유저들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지난 1월 오픈 이후 현재 방문자수가 17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 CJ CG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