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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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 크랜즈 감독 "'매스', 상실과 고통의 이야기…용서와 화해에 관한 영화"

기사입력 2022.05.06 14:00 / 기사수정 2022.05.06 15:2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매스'의 프란 크랜즈 감독이 직접 밝힌 제목과 영화의 의미를 공개했다.

'매스'는 돌이킬 수 없는 사건으로 아이를 잃은 두 부부의 슬픔, 분노, 절망, 후회가 폭발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매스'를 통해 전세계 43관왕 79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한 프란 크랜즈 감독은 2018년 17명의 사망자를 낳은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고교 총기 사건 뉴스를 보고 난 후 자신의 첫 장편영화 '매스'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그는 "관계의 힘이라는 주제를 탐구하고 싶었다. 슬픔과 그 슬픔이 어떻게 사람에게 머무는지, 그리고 결코 벗어날 수는 없었던 것 같지만 결국 변화하는 방식도 알고 싶었다"라고 '매스'를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매스'는 고통, 상실, 슬픔에 관한 영화다. 이 모든 어려운 것들에 관한 영화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용서와 화해에 관한 영화이고 어떻게 우리가 나아지는지에 관한 영화다"라고 전해 '매스'가 선사할 위로를 기대하게 했다.

제목인 '매스'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미를 가졌는데, 이 중 사람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미사의 의미도 있다. 서로를 진정으로 알고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용서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매스'는 국내에서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여 플래시 포워드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프란 크랜즈 감독은 "이 영화에 마음과 영혼을 담았다. 영화를 통해 한국 관객분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애정 어린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매스'는 18일 개봉한다.

사진 = 오드(AUD)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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