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27 12:22 / 기사수정 2011.03.27 12:22
현재 이 싱크홀의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엇갈리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는 싱크홀이 과학적으로 설명 가능한 자연 현상이라는 것이다.
석회암이 물에 용해되면 균열이 발생하면서 지하 동굴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때 지표면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동굴이 무너져 싱크홀이 발생한다는 논리다. 싱크홀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 석회암 지대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와 달리 싱크홀이 부주의로 인한 인재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싱크홀이 자주 발생하는 과테말라의 수도 과테말라시티의 경우 석회암 지대가 아니다. 과테말라 정부는 열대성 폭풍으로 인한 집중호우 때문에 싱크홀이 생겼다고 발표했지만 주민들은 오래된 하수도에서 새어 나온 물이 지반을 약화시켰으며 당국의 늑장대응으로 싱크홀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부 과학자들은 지하수를 과도하게 퍼 올릴 경우 지하수 주변의 지층이 약해지면서 한순간에 무너지게 되며 이것이 싱크홀의 원인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러한 기현상은 지구가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것에 대한 증거라고 방송은 전했다.
[사진=ⓒ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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