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강렬한 개성과 빼어난 실력을 갖춘 ‘빨간맛’ 래퍼 나다가 생존 서바이벌에서 화끈한 리더십과 호탕한 성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생존남녀 : 갈라진 세상'에서 생존 대결을 펼치는 플레이어로 맹활약 중인 래퍼 나다는 솔선수범하는 희생정신과 빠르게 상황을 판단하는 전략, 심리전에 능한 ‘만능캐’로 매력을 뽐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래퍼 윤비와 듀엣으로 참여한 '생존남녀' OST ‘악몽(Limbo)’은 나다 특유의 묵직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과 랩으로, 서바이벌 콘텐츠 특유의 긴장감과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살려내며 화제를 낳았다. 개성있는 랩, 아찔한 퍼포먼스, 검은색 립스틱 등 파격적인 메이크업과 의상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에 '빨간맛'이라 불리는 나다. ‘빨간맛’이라는 별명만큼이나 '생존남녀'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나다는 첫 등장부터 “외모는 포기했다”며 오직 서바이벌 경쟁에만 몰입하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던만큼, 서바이벌이 시작되자 빠른 상황 판단과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초반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같은 쉘터에서 생활하던 플레이어들이 이구동성 “책임감이 높아서 의지가 된다”고 말할 정도로 생존 서바이벌의 주도권을 잡으며 활약을 펼친 것. 특히 서바이벌을 방해하는 ‘술래’에 잡혀 감옥에 갇힌 상황에서도 다른 플레이어들을 다독이고 위로하는 것은 물론, 또 다른 키플레이어였던 오킹의 탈출을 도와주는 ‘배려왕’의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뿐 아니라 같이 감옥에 갇힌 경쟁팀의 플레이어들을 포기하게 만들기 위해 ‘곱창전골’로 유혹하는 전략을 쓰는가 하면 "우리는 승산이 없다"며 스스로 포기할 것을 암시, 플레이어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교란 작전을 펴는 등 치열한 심리 싸움으로 재미를 더했다. 더욱이 “포기는 없다”며 서바이벌 룰이 바뀐 6일차까지 감옥에서 버티는 대반전 전략으로 시청자들뿐 아니라 다른 플레이어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이러한 가운데 지난주 공개된 '생존남녀'에서는 중앙쉘터에 모여 공동 생활을 하게 된 플레이어들 일부가 감옥에 갇힌 나다를 구해줘야 서로를 믿을 수 있겠다고 주장하면서, 나다의 탈출이 서바이벌 흐름과 플레이어들의 화합 여부에 주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나다가 감옥에서 계속 버틸 수 있을지, 다른 플레이어들이 전략적으로 나다를 구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이 새로운 프로그램 관전 포인트가 될 것.
6일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생존남녀 : 갈라진 세상' 17, 18회에서는 변경된 서바이벌 룰로 중앙쉘터에 모두 모인 플레이어들의 본격적인 눈치 싸움과 심리전이 펼쳐지며 흥미를 더한다. 한 공간에 모인 플레이어들은, 겉으로는 화합을 말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기싸움으로 긴장감을 더하는 것. 또한 중앙쉘터의 존재를 아직 알지 못하는 술래와 플레이어들이 펼치는 팽팽한 대결의 승부가 어느 쪽으로 기울지 지켜보는 재미가 더해질 계획이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생존남녀 : 갈라진 세상'은 동일하게 주어진 극한의 상황 속에서 성별, 성격, 직업, 취미, 라이프스타일 등이 각기 다른 10명의 참가자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펼쳐내는 생존 전략을 살펴보는 리얼 서바이벌이다. 서바이벌 참가자들은 1억 원의 상금을 걸고 남녀로 팀을 나눠 혹한의 날씨, 한정된 보급품 등 주어진 상황 속에서 10일간의 리얼한 생존 대결을 펼친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2회씩 동시 공개된다.
사진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