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조인성에 "자기야"+격한 포옹→페이 결제에 '멘붕' (어쩌다 사장2)[종합]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어쩌다 사장2' 김혜수가 멘붕에 빠졌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 시즌 2' 11화에 김혜수, 박경혜가 새로운 알바생으로 등장했다.

조인성을 발견한 김혜수는 "자기야"라고 외치며 그의 품에 안겼다. 김혜수는 조인성의 뺨을 쓸어내리며 안부를 물었다. 조인성은 박경혜와도 격한 포옹을 나눴다.

김혜수는 "일을 잘할지 모르겠다"며 "일 못해도 자르지마"라고 당부했다. 조인성은 "일이 너무 고될까봐"라며 걱정스러워했다. 조인성이 "가격표가 없는 물건도 있고, 어르신이 빨리 달라고 화낼 때도 있다"고 하자, 김혜수는 "화낼 수도 있지"라며 쿨하게 받아들였다.

김혜수는 정육 코너 사장과 인사를 나눴다. 김혜수는 "알바 옛날부터 정말 해보고 싶었다"면서 "근데 아무도 안 시켜주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본 정육 코너 사장의 아내는 "민규 아빠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차태현도 "여지껏 온 알바생 중에 제일 좋아하시는 거 같다"고 거들었다. 사장은 "오늘 퇴근 안해야겠다"며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혜수는 차태현에게 포스기 사용법을 배웠다. 상품 바코드를 찍은 김혜수는 "모르고 찍었는데 제가 사야되죠?"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인성은 "취소하면 된다"고 답해 그를 안심히켰다.

상품 여러 개를 한 번에 찍는 법을 배운 김혜수는 "나 이거 잘 못할 거 같아. 큰일났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차태현은 더 이상 가르쳐주기를 포기하고 "잘못 찍으면 저를 불러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계산이 오래 걸리자 김혜수는 손님에게 연신 사과했다. 그의 계산을 돕기 위해 차태현, 조인성까지 카운터로 모이자 김혜수는 "계산하는데 사장들이 다 와다"며 "잘리겠다"고 걱정했다.

차태현이 외상을 할 때 쓰는 장부에 대해 말하자 김혜수는 "아 모르겠어 뭐야"라며 진절머리 쳐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 해보는 폐이 결제에 김혜수가 '멘붕'에 빠졌다. 차태현이 페이 결제하는 법을 보여주자 김혜수는 "핸드폰을 갖다되면 자동으로 결제가 돼요?"라며 놀라워했다. 차태현이 "요즘에는 카드를 폰에 넣어 다닌다"고 하자, 김혜수는 "카드를 핸드폰에 넣어놔?"라고 되물으면서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혜수는 계산은 미숙할지라도 남다른 서비스 정신을 발휘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혜수는 라이터를 구입하는 손님에게 "또 오세요. 담배 많이 피우시지 마시고요"라며 오지랖(?)을 부려 손님을 웃게 만들었다. 그는 과자를 납품하는 사람에게 "왜 그냥 가시냐"고 묻거나, 할머니에게 "빠마(?)하신거냐"고 살갑게 다가가는 등 최상의 서비스 정신을 보여줬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