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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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도약 김태형 감독 "박세혁, 강승호 칭찬하고 싶다"

기사입력 2022.05.05 18:02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3년 만에 어린이날 승리를 맛보며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와 함께 2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6차전에서 9-4로 이겼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어린이날 LG를 꺾고 '두린이'들에 승리의 기쁨을 선물했다.

두산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좌완 영건 최승용이 4이닝 3실점(2자책)으로 선전한 가운데 타자들의 활약이 빛났다. LG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5회까지 8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김재환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허경민 5타수 2안타 2타점, 강승호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박세혁 4타수 3안타 3타점, 조수행 4타수 2안타 1타점 등 선발출전한 야수들이 나란히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리며 KIA 타이거즈에 패한 키움 히어로즈를 제치고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LG와의 통산 어린이날 전적에서도 15승 11패의 절대 우위를 유지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박세혁과 강승호 등 하위타선의 활약을 칭찬하고 싶다. 타자들이 초반부터 활발한 타격으로 많은 점수를 뽑아줘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김명신도 중요한 순간에 등판해 이닝을 잘 끌어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며 "오랜만에 팬들로 가득 찬 어린이날이었는데 좋은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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