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왕지원이 성공적인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다.
배우 왕지원은 4일 첫 방송된 seezn(시즌)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서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발산하는 VC지니 대표 차유진으로 첫 등장했다.
1회에서는 스타트업 대표 정석(윤두준 분)이 VC지니 대표 차유진(왕지원)에게 투자받으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유진은 첫 등장부터 블루 컬러 슈트로 CEO 룩을 선보임과 동시에 사람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투자결정권을 가진 CEO로서, 빠른 일 진행으로 빈틈없는 사업가의 면모를 보인 차유진. 이는 ‘수익률 최고, 실패율 제로. 미국 본사 유리천장을 최초로 뚫었다’, ‘눈만 마주쳐도 얼어붙게 만든다고 해 별명이 얼음 마녀’라는 차유진 캐릭터를 단번에 납득시켰다.
또, 스타트업의 수익이 아닌 가치가 먼저인 정석을 ‘몽상가’라고 지적한 유진. 그는 “스타트업의 가치라는 건 그럴싸하게 돈 벌 포장지 같아야 한다” 라며 ‘수익’을 낼 수 없는 점을 지적하며, 팽팽하게 대립해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조성했다.
더불어 차유진은 정석의 ‘동네친구 24’가 아닌 민재(정재광)의 남녀 상위 1%를 위한 데이팅 앱에 관심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유진은 자신과 의견 차이를 보이는 정석과 다른 생각을 가진 민재를 지켜보며,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균열을 간파했다. 이에 앞으로 유진이 정석과 민재, 두 사람의 사이에 어떤 균열을 가져올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유진은 정석 회사 대주주이자 아버지가 사기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투자를 무산시켰다. 차유진은 위기에 몰린 정석에게 “몽상가 대표님. 이 상황이면 어디 가도 투자 못 받아요” 라며 다른 대안으로 민재의 데이팅 앱을 추천했다.
그러나 유진의 제안을 거절한 정석. 정석은 ‘수익률 100%, 실패율 0%’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유진에게 자신과의 대화를 “투자 기회를 놓친 사례로 강의할 거다” 라며 호언장담했다. 그런 정석의 행동을 유진은 치기 어리다는 듯 바라보며 웃는 모습을 보였다.
3년 만에 ‘구필수는 없다’ 차유진 역으로 안방극장 컴백해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왕지원. 왕지원은 첫 등장부터 사람을 압도하는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차유진 캐릭터를 200% 소화했다.
VC계 최연소 CEO 차유진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왕지원은 사람을 꿰뚫어 보는 눈빛과 우아한 카리스마부터 상대방의 마음을 무장 해제시키는 온화한 미소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기도. 또한, 왕지원은 스타트업 투자를 두고 윤두준과 다른 가치관으로 대립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려,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여 호평받았다.
그런가 하면 왕지원은 ‘구필수는 없다’ 첫 방송 후 개인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왕지원은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오늘 첫방 스타트 VC지니 코리아 대표 얼음마녀 차유진 떳다요!” 라며 “좋은 배우분들과 스텝분들, 작가분들과 모두가 하나 되어 좋은 작품 함께해서 너무 영광이였고 행복했습니다” 라며 첫 방송 인증과 함께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이제야 여러분들께 보여드리는 날이 왔네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라며 시청을 독려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seezn(시즌)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