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32

현 F1 챔피언 베텔, 호주GP 예선 1위

기사입력 2011.03.26 18:17 / 기사수정 2011.04.07 23:5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2010 시즌, 포뮬러 원(이하 F1으로 표기) 챔피언에 등극한 '천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23, 독일, 레드불 레이싱)이 호주 그랑프리 예선 1위를 차지했다.

베텔은 26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앨버트 서킷파크에서 열린 '2011 F1 호주 그랑프리 시리즈 예선'에서 5.303㎞의 서킷 한 바퀴 구간 기록을 1분23초529로 통과했다. 가장 좋은 기록을 세운 베텔은 27일 열리는 결선에서 폴 포지션(가장 앞자리에서 레이스를 시작)을 획득했다.

구간과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베텔은 예선전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F1의 타이거 우즈' 루이스 해밀턴(25, 영국, 맥라렌)은 1분24초307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베텔과 같은 팀 동료인 마크 웨버(35, 호주, 레드불레이싱)이 차지했다.

호주 시리즈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젠슨 버튼(31, 영국, 맥라렌)은 1분24초779의 기록으로 4위를 기록했다. 1위부터 4위까지는 모두 레드불레이싱팀과 맥라렌 소속 선수들이 휩쓸었다. 지난해 팀 순위 1,2위를 차지한 레드불레이싱과 맥라렌은 올해도 어김없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F1의 전설' 미하일 슈마허(42, 독일, 메르세데스GP)는 1분25초971의 기록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최종 10명이 출전하는 3차 예선 진출이 좌절된 슈마허는 27일 결선 진출도 어렵게됐다.
 

[엑스포츠뉴스=스포츠팀]

[사진 = 세바스찬 베텔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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