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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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따위 필요 없어"…우즈, 상처로 풀어낸 '난 너 없이'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2.05.04 18: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지난 상처들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색깔로 풀어냈다. 

우즈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COLORFUL TRAUMA(컬러풀 트라우마)'를 공개했다. 

신보 '컬러풀 트라우마'는 나를 괴롭혔던 다양한 모습과 색깔의 상처들이 시간이 지나고 쌓이고 아물어, 지금 다시 뒤돌아보니 다채롭게 남아있는 기억을 우즈만의 색깔로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난 너 없이 (I hate you)'는 시원한 밴드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화끈하고 파워풀한 밴드사운드 속 떠난 이를 향한 슬픈 외침이 매력적이다. 

"난 너 없이 잘 살 수 있어 / Oh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 너 따위 없어도 / 넌 나 없이도 잘 살겠지 / 알아 나도 너처럼 / 네 사랑 따위 필요 없어" 

내가 싫어져서 떠난 이에게 '그래 나도 너 싫어, 너 사랑 없어도 잘 살 수 있어'라고 외치지만, '아직도 너를 많이 사랑하고 있는데 어떻게 날 떠날 수 있냐'는 슬픈 속마음이 담긴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특히 마지막 부분, "그래도 널 참 많이 사랑했는데 / 넌 나 없이도 잘 살겠지 / 알아 나도 너처럼 / 네 사랑 따위 필요 없어"라며 지난 사랑을 떠올리는 가사 속 달라진 심리가 재미를 더한다.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 속 조커로 변신한 우즈의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투명한 에어슈트 차림으로 개성 넘치는 분위기를 발산하는가 하면 상처 입은 얼굴과 피로 물든 입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펑키한 멜로디에 온몸을 맡긴 채 화끈하게 표현해내는 우즈의 뜨거운 에너지가 보는 이들에게도 전달된다. 그동안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며 올라운드 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온 우즈의 내공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우즈는 오늘(4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팬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우즈 '난 너 없이' 뮤직비디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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