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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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조나단 위해 캠핑 텐트 최초 공개…남매 계약 완료 (갓파더) [종합]

기사입력 2022.05.03 23:56 / 기사수정 2022.05.03 23:5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김숙과 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이 남매가 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서는 김숙과 조나단이 신 가족관계증명서를 작성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숙은 "알바 많이 하지 않았냐. 알바하는 것 중 제일 힘든 거"라며 질문했고, 조나단은 "전통 혼례다. 노비 옷 입고 가마 들어주는 거였다. 겨울에 했다"라며 밝혔다.

김숙은 "너도 나중에 결혼할 때 전통 혼례 할 거냐. 결혼할 생각이 벌써 있냐"라며 물었고, 조나단은 "있다. 제가 봤을 때 그런 느낌이다. 새로운 행복의 옵션"이라며 털어놨다.

김숙은 "23살에 이런 이야기하는 사람 처음 봤다. 몇 살 안에 하고 싶은 거냐"라며 깜짝 놀랐고, 조나단은 "26~27살이다. 3년 남았다. 준비해야 한다"라며 못박았다.

김숙은 "여자친구 있냐"라며 궁금해했고, 조나단은 "없다. 저 집안일도 너무 잘한다. 설거지 엄청 잘하고 분리수거도 알아서 잘한다"라며 덧붙였다.



또 김숙은 조나단을 제천에 위치한 캠핑장으로 데려갔고, 김숙이 캠핑을 위해 설치한 텐트가 최초 공개됐다. 김숙은 "집에 온 거다. 일 끝나면 이쪽으로 오니까. 나한테는 어른의 소꿉놀이라고 생각한다. 소꿉놀이할 때 아무 생각 없지 않냐. 거기에만 집중한다. 안식처 같다"라며 설명했다.

조나단은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김숙은 "너 캠핑해 봤냐. 나는 캠핑 때문에 산다. 캠핑하려고 산다. 장박이라고 한다. (텐트를) 작년부터 펴놨다"라며 말했다.

김숙은 불을 피웠고, "앉아 봐라. 이 불을 보면서 살아온 인생이나 그런 걸 생각해 봐라"라며 부추겼다. 조나단은 멍하니 불을 바라봤고, 김숙은 "거봐. 빠져들 줄 알았다"라며 기뻐했다.

조나단은 "막상 처음에는 좀 거시기 했는데 그냥 멍 때리게 되더라. 불이 탄다. 불은 열정. 내 마음도 저렇게 타나? 사람이 좀 (감성에) 젖어드는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김숙은 전복을 준비해왔고, "오늘 여기서 밥이나 해먹자. 나단이 이거 해줄까. 몸에 좋은 거 좋아하냐. 전복 어떠냐. 여기서 버터구이 해먹지"라며 기대를 높였다.

조나단은 처음으로 전복 씻는 방법을 배웠고, 우여곡절 끝에 전복을 손질했다. 김숙과 조나단은 전복 버터구이와 전복 라면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따.

김숙은 "하루를 겪어보니까 괜찮다. 나단이가 괜찮다. 인주 꺼내 봐라. 나는 사실 먹는 거에 반했다. 소식가들이 너무 많아서 영 먹는 재미가 없었다"라며 신 가족관계증명서에 지장을 찍었다.

김숙은 "잘 먹는 사람 좋아한다. 생각보다 더 잘 먹더라. 눈이 맑다. '저런 동생은 있어도 좋겠다' 싶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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