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성훈이 김지민과의 친분을 드러냈고, 김준호가 질투를 해 웃음을 줬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김수로와 성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로는 오는 9일부터 방송되는 새 드라마와 함께 비슷한 시기에 하는 연극 홍보에도 열을 올렸다. 이에 이상민은 “연극이 주는 매력이 뭐냐”고 물었고, 김수로는 “커튼콜을 할 때 카타르시스가 있다. 매력이 대단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수로는 “예전에 재훈이 형을 연극에 초대한 적이 있다. 그런데 실제로 연극을 보러 왔다. 그래서 의리가 있는 형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 연극이 객석을 가로질러 퇴장을 하는 거였는데, 나갔더니 로비에 재훈이 형이 있는거다. 정말 얍삽한 형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연극은 안 보고 얼굴도장만 찍었던 탁재훈에게 실망했다.
또 김수로는 학창 시절 인기도 언급했다. 김수로는 “중학생 때 고백은 많이 받았다. 팬레터도 받고 그랬다. 그런데 사귄 적은 없다. 사귀자고 고백을 하면 ‘나는 서울 여자를 만날 것’이라고 말하면서 거절을 했다. 그 때는 이상형이 막연하게 서울 여자였다. 실제로 서울 여자를 만나서 결혼을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탁재훈은 성훈에게 “성훈은 은근히 여자를 많이 안 만났을 것 같다”고 했고, 이상민은 “이 얼굴에 여자를 안 만났다는 것이 말이 되냐”고 했다. 이에 성훈은 “만나는 것도 힘들지만, 헤어지는 것도 힘들다. 그래서 헤어지는 게 힘들어서 안 만날 때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탁재훈은 김지민과 연애 중인 김준호에게 괜히 “너는 이런 생각 안 하고 만나는거냐”고 장난을 쳤다. 김지민의 이야기에 성훈은 “저는 개인적으로 지민이도 잘 알고, 형도 잘 안다. 둘이 너무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성훈은 “나래 덕분에 알게 됐다. 다같이 술을 많이 마셨었다”고 덧붙였고, 이를 들은 탁재훈은 “너는 지민이 얘기만 나오면 다 의심을 하더라. 너보다 지민이가 더 유명하다"면서 "그런데도 지민이가 널 택한 걸 보면 너가 매력이 있나 보다”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