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붉은 단심' 박지빈이 왕세자로 돌아왔다.
2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 박지빈이 이태 아역으로 등장했다.
‘붉은 단심’은 반정으로 왕이 된 선종, 그 뒤를 이어 조선의 왕이 된 이태의 이야기를 다룬 픽션 사극. 절대 군주를 꿈꾸는 이태와 왕을 '왕실의 꽃'으로 만들려는 좌의정 박계원의 팽팽한 정치 대립, 궁중 권력 다툼에 휘말리게 된 자유로운 영혼 유정의 모습을 그려낸다.
여기서 박지빈은 ‘붉은 단심’에 특별 출연해 극 중 왕세자 이태의 가슴 시린 과거를 성공적으로 그렸다. 이태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행위든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인물. 박지빈은 80분간 뜨거운 열연을 펼치며 이태와 유정 이 둘의 애틋한 애정 서사를 풀어내는 등 이태가 왜 그런 인물로 성장하게 되었는지 보다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무엇보다 박지빈은 스틸만으로도 다시 한 번 첫 방송의 여운을 전하는 눈빛 연기를 펼쳤다. 사랑이 막 시작된 듯 모호한 시선으로 정인을 바라보는 스윗한 눈빛이나, 핏발서린 두 눈에 눈물을 가득 머금은 채 침통한 표정으로 고개를 든 박지빈의 모습이 앞으로의 극 전개에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박지빈은 ‘붉은 단심’에 이어, 4일 ‘살인자의 쇼핑목록까지’ 채널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지앤지프로덕션, 커즈나인엔터테인먼트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