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손담비와 이규혁이 신혼생활 공개를 예고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하게 된 손담비-이규혁의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손담비와 이규혁의 모습이 담긴 예고영상이 공개됐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해 12월 열애를 인정한 이후 바로 결혼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오는 5월 13일 결혼식을 앞두고 '동상이몽' 출연 소식을 전하며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담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그린 컬러의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저는 5월에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손담비다"라고 수줍게 자기소개를 했다. 깔끔한 정장을 입고 나온 이규혁 역시 "예비신랑 이규혁이다"라고 소개했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곧 결혼을 앞둔 만큼 달달한 예비부부의 면모를 보여줬다. 손담비는 침대에 누워있는 이규혁과 뽀뽀를 하며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굿모닝"이라고 아침인사를 했다. 이규혁은 그런 손담비를 업고 거실을 돌며 "좋아?"라고 물어봤다. 손담비는 "완전 행복하다"며 이규혁의 등에 착 달라붙어 있었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스케이트장 데이트도 즐기는 모습이었다. 손담비는 헬멧을 쓰고 이규혁에게 의지한 상태로 스케이트를 탔다. 이규혁은 앞에서 손을 잡아주며 손담비를 끌어주고 있었다. 손담비는 "대박 너무 재밌어 오빠"라고 소리쳤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한 서로의 진심에 대한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손담비는 "난 오빠를 보면서 너무 많이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괜찮아 괜찮아' 했던 것들이 안 괜찮았던 것 같다. 그 감정들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이규혁은 손담비에게 "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네가 나로 인해서 행복하고 우리 둘이 같이 있어서 행복하고. 네가 노력은 안 해도 돼. 내가 노력하면 되니까"라고 얘기해줬다.
손담비는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눈물을 흘리며 "눈물이 너무 많이 난다"고 말했다. 이규혁은 손담비의 눈물이 멈출 줄 모르자 "울지 마. 너 울면 나도 슬프잖아"라고 손담비를 꼭 안아주며 다독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