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5:11
연예

7살 아이 둔 코스프레 女 비주얼 '깜짝'…서장훈 "마음껏 즐겨"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2.05.03 08:0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물어보살' 서장훈, 이수근이 코스프레가 취미인 주부 의뢰인 등장에 깜짝 놀랐다.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코스프레가 취미인 주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은 은색 가발과 빨간 렌즈를 착용, 일본 애니메이션 '동경 구울'이라는 캐릭터를 코스프레하고 등장해 서장훈과 이수근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아이의 엄마라는 의뢰인은 "코스프레가 취미고 만화를 좋아하는 오덕후다. 결혼 6년 차에 7살 된 아이가 있어서 이걸 계속해도 될지 모르겠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 충격적 비주얼에 "무섭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수근은 "렌즈 좀 빼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의뢰인은 바로 그자리에서 렌즈를 빼버렸다.

서장훈은 코스프레에 빠진 계기를 물었다. 의뢰인은 "산후 우울증이 심했고 남편과 떨어져 살았다. 혼자 아이를 키웠고 출산을 하니 할 것도 없고 심심하더라. 3년 전쯤 핼러윈 때 첫 코스프레를 경험했다. 너무 재밌고 반응도 좋더라"고 설명했다.

금전적인 부분에 관해서 묻자 의뢰인은 "3년 동안 500만 원에서 700만 원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의뢰인은 "처음에는 고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아이가 커갈수록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저를 안 좋게 생각하는 건 괜찮지만 아이가 듣게 된다면 상처받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남편도 이해해주고 너도 행복하다면 마음껏 즐겨라"라며 "적당히 네 취미를 즐기는 거에 대해 뭐라고 할 사람 없다. 산후 우울증도 이겨냈고 네 인생에 힘든 부분을 이겨낸다면 얼마든지 해라. 다만 너무 과하게는 하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이수근 역시 "내 아내가 우울한 데 특별한 날에만 하는 거면, 내 아내가 그런다면 행복할 것 같다"라고 의뢰인의 취미를 응원했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