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눈물 "심장판막질환 진단, 평생 약 먹어야 한다고" (동상이몽2)[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지혜가 심장판막질환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가 심장내과를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지혜는 문재완과 함께 심장내과를 방문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이지혜는 둘째 출산 직후 부종과 호흡곤란으로 심장내과 진료를 받았던 상황이었다. 심장기능이 저하되어 여러 검사를 진행했다고.

전문의는 당시 혈전수치 검사 결과 기준 수치의 2배 이상인 1만이 넘었었다며 심각했던 이지혜의 상황을 전했다. 전문의는 3개월이 지난 지금 다른 피 검사 결과는 좋아졌지만 심장판막질환은 그대로 있다고 했다.



전문의는 "그 말은 임신과 출산 전에 이미 심장질환이 있었던 거다"라고 설명해줬다. 이지혜는 전혀 증상이 없었다며 의아해 했다. 전문의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증상이 나타난 것이라며 그대로 놔두게 되면 심장이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이지혜는 약을 먹으면 완치되는 것인지 궁금해 했다. 전문의는 완치는 불가하며 평생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전문의는 이지혜가 그동안 너무 열심히 일을 하느라 몸을 돌보지 않았던 것을 안타까워했다.

이지혜는 "좋아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니까 그게 마음에 걸렸던 거고 갑상선이 원래 안 좋은 게 있는데 심장까지 안 좋다니까. 애 둘 엄마 아니냐. 건강해야 되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지혜는 숨이 조금 차서 그렇지 활동하는 데 지장은 없다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스튜디오에서 토크하는 일만 하라고 했다.

문재완은 이지혜를 위한 건강식을 위해 당나귀 고기 코스 요리가 있는 식당을 찾았다. 이지혜는 당나귀 고기를 맛보고 "담백한 소고기 맛이다"라며 "소고기보다 조금 더 깊고 고소하다고 해야 하나"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지혜는 당나귀 고기 코스 요리 도중 노루궁뎅이 버섯도 먹으며 기력을 보충했다.

이지혜는 식사를 하면서 문재완에게 "완치가 안 된다고 하니까. 난 살면서 건강에 대한 걱정을 해본 적이 없다. 샵 할 때는 밤새 놀고도 매일 라이브로 했다. 집에 와서 쉬지도 않고 놀았다. 둘째 낳고 달라진 걸 느낀다"고 했다. 이지혜와 문재완은 최근 이혼을 운운할 정도로 심하게 다퉜던 얘기를 하기도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