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공기살인’에서 배우 장혁진의 활약이 눈에 띈다.
영화 ‘공기살인’은 봄에 나타나 여름에 사라지는 죽음의 병의 실체와 더불어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서영희, 장혁진이 출연했다.
그 중 장혁진은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오투의 영국인 국적 대표로 등장한다.
뻔뻔함은 기본으로 장착했으며 다른 사람의 아픔과 불행을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최악의 빌런이다.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교통사고'에 비유,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극악무도한 캐릭터로 시종 분노를 자아낸다.
장혁진은 드라마 '낮과 밤', '모범택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영화 '부산행', '나를 기억해', '상류사회', '진범'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했다. 이번 ‘공기살인’에서도 캐릭터를 실감나게 소화해내며 몰입을 높인다.
영화 ‘공기살인’은 지난달 22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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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