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사강과 김민경의 팔씨름 승부가 펼쳐졌다.
2일 방송된 채널A '피는 못 속여'에서 사강이 골프여신의 면모를 보였다. 사강은 "홀인원을 한 적이 있다"며 처음 등장서부터 시선을 모았다. 과거 KBS 2TV '출발 드림팀'에서부터 뛰어난 운동실력을 선보인 사강은 "체고에 갈 걸 그랬다"며 운동실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강은 골프선수를 꿈 꾸는 딸의 태몽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사강은 "핑크색 부츠를 신고 홀인원을 하는 꿈을 꿨다"며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이런 태몽 처음 들어봤다"며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골프는 치는 재미가 있다. 칠 때 어디로 공이 갈지 모른다. 골프 선수가 되어서 사람들에게 기부하고 싶다"는 딸의 모습에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새싹 골퍼 딸 신소흔을 두고 사강은 "되게 긍정적이다. 엄마로선 걱정이 된다. 좀 더 진지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이어 사강은 "나는 승부욕이 높다 승률도 좋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그 말에 격한 동의를 한 강호동은 "옛날 예능에서도 승부욕이 높았다"고 말했다.
사강은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옛날 여자 연예인 팔씨름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화려한 전적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를 들은 김민경은 깜짝 놀라며 관심을 보였고 두 사람의 두고 "한 번 붙어봐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이 전해졌다.
김민경과의 명승부 전 사강은 장예원과 팔씨름 승부를 하게 됐다. 이에 장예원은 "나는 제물 아니냐"고 약한 모습을 보였고 김민경은 "힘 좀 빼놔라"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장예원과의 승부에서 사강은 한 번에 장예원을 제압하는 실력을 보였다. 장예원은 "나 갖고 논 거다"라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예원의 복수전으로 결승전에 나선 김민경은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로 사강을 당황케 만들었다. 사강은 "이 느낌 뭐냐"며 깜짝 놀랐고, 심판을 본 이형택은 "손으로 샅바싸움을 하듯이 한다"며 감탄했다.
이어진 승부에서 3초만에 사강을 제압한 김민경은 모두에게 박수를 받았다. 사강은 "아프잖아"라며 김민경을 노려봤다. 이에 김민경은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두 사람을 본 강호동은 "역시는 역시다"라는 평을 남기며 민경장군 김민경에게 박수를 보였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