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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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엘리트 득점자다" 英 언론 극찬

기사입력 2022.05.02 20:52 / 기사수정 2022.05.02 20:5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영국 언론 90min은 2일(한국시간) 멀티 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엘리트 동료들과 함께 득점왕 경쟁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하며 오픈플레이 상황에선 손흥민이 최고의 결정력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1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레스터 시티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완승에 기여했다. 그는 전반 22분 코너킥으로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15분 왼발 터닝 슛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34분엔 다시 왼발로 감아 차는 슈팅을 해 세 번째 득점을 폭발시켰다. 

언론은 손흥민을 '헤드라인 메이커라고 표현하며 다시 한번 맹활약했다고 평가했다. 언론은 "손흥민이 리그 19호골을 터뜨려 자신의 이전 시즌 기록인 17골을 넘어섰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득점왕 경쟁을 이어간다. 살라는 22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픈 플레이에선 손흥민이 19골, 살라가 17골로 오히려 손흥민이 앞서고 있다. 

언론은 "손흥민은 훌륭한 경기력의 수혜자라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시즌 내내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이번 시즌 리그 연속 경기 무득점 기록은 네 경기에 불과하다. 그는 지난 열 번의 시즌 동안 아홉 번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인 2015/16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균적인 스트라이커보다 득점 전환율이 뛰어난 지난 10년간 유럽 최고의 피니셔 중 하나인 손흥민에 대한 생각은 그의 기대치를 더 높이 끌어올렸다. 하지만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숫자는 손흥민이 의심의 여지 없는 엘리트 득점자라고 말한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관심이 있지 득점왕에 큰 관심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이미 그는 자신의 뛰어난 득점력으로 팀을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이끌 능력을 충분히 갖췄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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