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아홉(j-hope)의 자작곡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에서 새로운 스트리밍 기록을 수립했다.
음악 순위 제공 사이트 차트 데이터(chart data)에 따르면 4월 29일, ‘디오니소스’(Dionysus)가 스포티파이에서 2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디오니소스’는 2019년 4월 발표된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앨범의 마지막 트랙에 실린 곡으로 제이홉이 작사·작곡 톱라이너로 활약해 만들었다.
90년대의 힙합 그루브와 메탈 느낌의 기타 사운드가 만난 랩 록(Rap Rock) 장르의 올드 스쿨 힙합 곡이다. 가사에는 ‘창작의 즐거움과 고통을 거쳐 아티스트가 된 지금, 노래와 춤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디오니소스’는 제이홉의 정성이 담긴 곡으로 앨범 발표 당시 기자회견에서 “20회 이상 수정 작업을 거칠 만큼 창작의 고통을 느끼며 작업했다. 앞으로도 계속 도전해보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음악 전문 채널 MTV에 의해 ‘2019 베스트 K-팝 B-사이드 TOP20’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이 포함되었던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월드투어 콘서트의 오프닝곡으로 선정돼 전 세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제이홉은 한국음악저자권협회(KOMCA)의 정회원으로 총 119곡의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10일 새 앨범을 발표하며 컴백할 예정이다.
사진 = 빅히트뮤직, Mnet 네이버포스트, 차트데이터 트위터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