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서범준이 최예빈에게 키스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10회에서는 이수재(서범준 분)와 나유나(최예빈)가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재(윤시윤)는 현미래의 마음을 눈치챘고, "저도 뭐 하나만 물어볼게요. 그때 왜 가지 말라고 한 거예요?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궁금하기도 해서요. 제 생각이 틀렸으면 하는 생각도 있고"라며 밝혔다.
현미래(배다빈)는 "좋아해요. 변호사님 생각이 틀렸나요?"라며 진심을 전했고, 이현재는 "맞았어요. 미안해요"라며 밀어냈다. 현미래는 "무슨 뜻이에요?"라며 당황했고, 이현재는 "제 문제예요. 전에 이야기했죠. 사랑을 믿지 않는다고. 사랑에 대한 자기 검열이 좀 높아요"라며 털어놨다.
현미래는 "그럼 이제 어떻게 하죠? 제 감정 때문에 변호사님이 저 만나기 불편하시면 어떻게 해요? 이래서 아는 사람한테 고백하면 안 되는 건데"라며 걱정했고, 이현재는 "누군가 좋아하는 건 좋은 일이잖아요. 누군가가 저를 좋아하는 것도 좋은 일이고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현미래는 "지금까지처럼 잘 지내고 싶어요. 안 되겠죠?"라며 시무룩해졌고, 이현재는 "돼요. 미래 씨가 저 좋아해 줘서 고마워요. 저도 미래 씨 좋아요. 근데 이게 사랑인지 인간적인 감정인지 모르겠어요"라며 털어놨다.
또 나유나는 이수재와 포장마차에서 국수를 먹었고, "나 여기서 하고 싶어. 키스"라며 말했다. 이수재는 "여기서 어떻게 해. 사람들 다 봐"라며 깜짝 놀랐고, 나유나는 "그러니까 하고 싶다고. 세상의 중심이 되고 싶어. 우리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다 지나가는 거지. 프랑스 같잖아. 프랑스에서는 길에서 다 키스한다고. 하기 싫으면 마라. 내가 여기서 하고 싶다고 했지 너랑 하고 싶다는 이야기는 안 했어"라며 설명했다.
이수재는 "나 말고 다른 놈이랑 하겠다는 거야?"라며 질투심을 느꼈고, 나유나는 "그거야 모르지. 아무튼 난 꼭 이런 데서 키스해 볼 거야"라며 다짐했다.
이수재는 "우리 파리 여행 가서 하자"라며 못박았고, 나유나는 "키스하려고 파리 가자고?"라며 물었다. 이수재는 "그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좋아. 지금부터 세상의 중심은 너와 나야. 지금 이 순간은"이라며 다가갔고, 나유나에게 키스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