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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현빈 결혼식 축가"…김범수 밝힌 웨딩 비하인드 (마이웨이)[종합]

기사입력 2022.05.01 20: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마이웨이' 김범수가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에서 '오직 너만'을 축가로 불렀다고 전하며, 이유를 밝혔다. 

1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김동현이 부른 화제의 노래, '오직 너만'의 원곡자 김범수가 노래 뺏긴 사연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현은 오디션에서 화제를 몰고 온 노래 '오직 너만'의 원곡자 가수 김범수와 '참가자와 심사위원'이 아닌 '가수 선후배' 사이로 만났다.

김범수는 김동현에게 "잘 지냈냐. 바쁘지 않냐"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바쁠 때는 모르고, 시간이 지나고 '내가 많은 사랑을 받았었구나' 알게 된다"라고 조언했다.

김범수가 심사했던 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이병찬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병찬은 "첫 예심 때 떨었는데, 결국 (김)범수 님은 하트를 주시지 않았는다"라며 "(김범수가) '운동선수와 가수의 무대는 똑같다. 어떤 강한 심장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다'라고 하셔서 충격을 받았다. 나름대로 강심장이라고 생각했는데 비수가 꽂히는 기분이었고, '강한 심장을 가져야겠다'라고 생각하고 각성했다"라고 전했다.


김범수는 "다 보고 싶었지만, 그중에서도 TOP2만 뽑으라고 하면 둘이다"라며 반가워했다. 이어 김범수는 "'오직 너만' 노래를 현빈 손예진 결혼식 때 축가로 불렀다"라고 밝혔다. 

김범수는 "물론 현빈 씨가 드라마 OST의 주인공이었지만, 동현 씨가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보면서 '축가로 불러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나보다 자기 옷처럼 불렀다"라며 극찬했다. 

김동현은 이에 "사실 평을 좋게 해주셔서, (심사 전) 저한테는 '어? 이 해석이 좀 아니었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다. 내가 더 깊이 이 곡에 대해 모르고, 경연이다 보니 오버스럽게 편곡해서…'뭔가 보여줘야겠다'라는 마음을 좋았다고 말씀해 주셔서 멋쩍은 마음이었다"라고 전했다. 

김범수는 김동현에게 "겸손함까지 갖춰서 사람을 두 번 죽이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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