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박솔미가 남편 한재석과 결혼 초부터 각방을 사용한다고 고백해 화제다.
박솔미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편스토랑'에 출연해 한재석과의 부부 일상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박솔미의 집으로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방문했다. 박솔미는 오랜 결혼 생활에도 변함없이 애정 표현을 나누는 김원효, 심진화 부부를 부러워했다.
박솔미는 "결혼 초부터 현재까지 계속 각방을 쓴다"고 밝혀 두 사람은 물론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박솔미는 "결혼하자마자 임신을 했다. 남편(한재석)이 지나가기만 하면 입덧을 너무 심하게 해서 함께 있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문제는 첫 딸을 출산하자마자 둘째 딸을 임신하게 된 것. 또 똑같이 입덧 증상을 느낀 박솔미 한재석 부부는 결국 약 3년, 4년 간을 출산과 임신 과정에서 각방을 사용했고 이후로도 쭉 변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박솔미는 "돌이켜보면 남편이 서운했겠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아직까지 얘기한 적은 없다"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고, 김원효는 "우린 호텔에서 침대 두 개여도 한 침대에서 잔다"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9살, 8살 두 딸을 두고 있는 박솔미 한재석 부부. 평소 야식을 즐겨 먹으며 다정한 부부 사이를 자랑해온 만큼 뜻밖의 '각방 고백'이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사진=박솔미 인스타그램, KBS 2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