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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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완벽 조화' 두산, SSG 완파하고 3연패 탈출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2.05.01 16:45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선두 SSG 랜더스를 완파하고 3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9-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시즌 전적 14승11패를 마크했다. 반면 SSG는 19승1무6패가 되며 위닝시리즈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두산이 초장부터 빠르게 SSG를 두들겼다. 1회초 안권수의 중저난타 후 페르난데스의 좌전 2루타로 1사 주자 2·3루 상황, 4번타자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허경민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왔다. 점수는 2-0. 

이후 강승호의 중전안타로 1·3루 찬스가 이어졌고, 이중도루로 한 점을 더 냈다. 강승호의 2루 도루를 막기 위해 공이 움직인 틈을 타 허경민이 홈으로 쇄도하는데 성공, 스코어는 3-0이 됐다.

리드를 잡은 두산은 2회초 홈런으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9번타자 조수행이 1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2볼-노스트라이크에서 윌머 폰트의 3구 145km/h 직구를 받아쳐 왼쪽 폴을 때리는 홈런을 터뜨렸다. 조수행의 통산 3호 홈런.

SSG 타자들이 로버트 스탁에게 막힌 사이 두산은 5회초 한 점을 더 내고 SSG를 따돌렸다. 안권수와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 찬스, 김재환의 희생플라이에 안권수가 홈인하며 두산이 5-0을 만들었다.

두산의 공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고, 김상수가 올라온 8회초 김재환 볼넷과 허경민 2루타를 엮어 득점, 강승호와 안재석의 연속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박세혁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해 7-0으로 달아났다. 

9회초에는 김주온 상대 페르난데스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다시 점수가 벌어졌고, SSG가 9회말까지 두산 마운드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면서 두산의 완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두산 선발 스탁은 7이닝 2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올렸다. 이어 윤명준과 김지용이 무실점 투구.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2안타 3타점 2득점, 안권수가 3안타 2득점, 페르난데스가 홈런 포함 3안타로 돋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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