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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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크루, 연쇄살인마 검거에 최광일·김형묵 연줄 끊기 성공 (어겐마)[종합]

기사입력 2022.05.01 10: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 크루가 희대의 연쇄살인마를 검거하는 동시에 최광일과 김형묵의 연줄 끊기에 성공했다.

4월 30일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수도권 8.8%, 전국8.6%, 순간 최고 시청률 11.3%를 기록했다. 동 시간대 1위를 비롯해 토요일 방송된 금토드라마 및 미니시리즈 1위 지켰다. (닐슨코리아)

8회 방송에서는 김희우(이준기 분)가 자신의 크루와 공조해 여대생 살인사건과 장일현(김형묵)스폰서 검사 스캔들을 동시 수사했다. 특히 김희우는 장일현을 잡기 위해 새로운 판을 벌렸고, 그와 성진미(박나은)의 열애사를 김한미(김재경)를 통해 언론에 노출시켜 세간의 시선을 쏠리게 했다. 이와 함께 전석규(김철기)에게는 장일현의 스폰을, 지성호(김영조 )에게는 입시비리, 횡령, 재단탈세 등 국대예술재단 사학비리를 뒷조사시켜 두 사람을 한방에 보낼 준비를 했다.

크루들이 나서는 사이 김희우는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여대생 살인사건에 전념했다. 여대생 살인사건은 포탈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할 만큼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었다. 이에 김희우는 무고한 의대생 이준석(허현도)의 무죄를 입증하고자 사건 현장 주변 CCTV를 모두 확인하고, 피해자의 등에 난 상처를 통해 진범이 초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등 백방으로 뛰며 결정적인 증거와 증인 찾기에 나섰다.

그러던 중 여대생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힐 결정적인 단서를 찾으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산에 있는 수사관 오민국(나인규)에게 강력 범죄 전과자에 대한 신원 조회를 부탁하던 중 연쇄살인마 강덕구(서벽준)를 발견한 것이다. 이와 함께 김희우는 강민석(이재우)에게 이준석의 변호를 부탁했고 김규리(홍비라)에게는 강덕구의 수사를 의뢰하며 원샷 투킬 전략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여대생 살인사건의 재판이 열린 가운데 피고인 외 누구의 지문도 남아있지 않은 증거물이 제출되며 판세가 장일현으로 넘어가려는 순간 뜻밖의 상황이 펼쳐졌다. 본 사건의 진범이 잡혀 공소를 취소하게 됐다. 그도 그럴 것이 김규리가 검거한 연쇄살인마 강덕구에게서 여대생 살인사건의 유력한 증거가 나와 전세는 역전되고 장일현은 항소는커녕 굴욕을 맛보게 됐다. 김희우 크루의 공조로 여대생 살인사건의 진범이자 연쇄살인마 강덕구를 검거하는데 성공하고 미래전자 사건을 덮겠다는 조태섭(이경영)과 김석훈(최광일)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여대생 살인사건의 진범이 나타나며 검찰은 조롱거리가 됐고 미래전자 비리 사건은 시민 단체의 항의에 의해 재이슈되기 시작했다. 급기야 미래전자 사건을 검찰이 봐주고 있다는 여론까지 형성되자 김석훈은 다급한 마음에 조태섭을 찾아 이를 덮을 만한 대안 마련을 요청하는 등 사면초가에 빠진 조태섭 이너서클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흥분시켰다.

이와 함께 극 말미 김희우와 김석훈의 은밀한 내통이 그려졌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김석훈은 미래전자 사건을 덮을 최적의 책임자로 김희우를 택한 가운데 그는 도청을 하며 전석규가 국대재단을 조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에 김석훈은 김희우에게 “장일현 부장 끌어내릴 수 있겠어? 전권을 줄게. 수사는 비밀리에 진행하고 책임지고 검찰 명예 되찾아와. 이 건은 자네와 나만 아는 수사야”라고 지시했다. 김석훈이 오른팔 장일현을 아웃시키고 국대예술재단 사건 부풀리기에 나서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다.

이날은 특히 이민수의 불운한 가정사가 밝혀졌다. 이민수는 김희우 못지않게 한 수 앞서 내다보는 통찰력과 속내를 꿰뚫어보는 카리스마로 매번 김희우를 진땀 흘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역시 조태섭에 의해 가정이 풍비박산된 피해자였다. 이민수의 부친은 조작된 비리로 인해 승승장구하던 정치인에서 위선자로 전락해 정치권에서 사라졌었다.

이에 김희우는 이민수에게 “기록은 사라졌지만 기억하는 사람은 존재하니까요. 선배와 저의 목표가 같다고 확신했거든요. 조태섭”이라고 말해 두 사람의 극적인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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