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김병옥이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은퇴 후, 투자해서 손해를 본 적이 있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병옥은 친구의 사업 실패를 이야기했고, MC 박수홍은 "김병옥 씨는 돈 거래 하고 떼이기도 하고 투자해서 성공한 적이 없지 않냐"고 지적했다. 김병옥은 과거 '동치미'에 출연해 보증을 잘못 서 집을 날렸으며, 주식으로 돈을 날린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병옥은 "아직도 전세 산다. 내 집 마련을 못 했다. 저는 부동산이랑도 안 맞더라. 집을 분양 받았는데 15년 정도 됐다. 1천 세대 중 120 세대가 미입주한 거다. 이후에 건설사에서 40% 할인 분양을 했다. 저는 대출이 60% 했는데 할인 분양을 하면서 집값이 떨어지고 대출 이자는 계속 내야 하지 않나. 수입은 일정하지 않다. 그런 불안과 공포가 있어서 집을 팔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김병옥은 올해 63세로, 올해 초 종영한 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