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배종옥이 일상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종옥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연기 수업을 위해 김태우를 특별 강사로 초빙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종옥은 일어나자마자 체중을 쟀고, 배종옥 매니저는 "보통 선배님 아침에 일어나서 하시는 루틴 중 하나다. 배우 생활을 하시면서 53kg을 넘은 적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라며 설명했다.
배종옥의 몸무게는 49.39이었고, 배종옥 매니저는 "최근 '우아한 가'라는 드라마를 찍으면서 2년 동안 49kg을 유지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배종옥은 매일 아침 블루베리를 먹고 명상과 레몬 꿀팩을 하는 등 남다른 자기 관리 비결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배종옥은 촬영 시간보다 일찍 촬영 현장에 도착했고, 제작진은 "현장에 되게 일찍 도착하셨더라"라며 궁금해했다. 배종옥 매니저는 "현장에 늦는 걸 싫어하셔서 최소 30분, 최대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하셔서 현장도 둘러보시고 대본도 보시고 비가 오거나 눈이 오지 않는 이상 현장 근처에서 산책하시는 편이다"라며 털어놨다.
배종옥은 촬영을 마친 후 승마를 배우러 갔다. 배종옥이 승마를 배운 기간은 4개월이었고, 배종옥은 "혼자 걷는 게 내 운동의 90%였는데 너무 걷다 보니까 지겹더라. 운동은 하고 싶고 그러다 아는 후배를 통해 접하게 됐는데 너무 재미있는 거다. 구보를 시작하니까 훨씬 재미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배종옥은 몬테라는 말과 호흡을 맞췄고, 안정적인 자세로 구보에 성공해 기뻐했다.
특히 배종옥이 운영 중인 연기 학원에서 특강이 진행됐다. 배종옥은 학원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특별 강사에 대해 귀띔했고, "그 친구는 연기밖에 모른다. 말할 때도 연기 이야기만 하고 연기밖에 모르는 바보다. 젠틀하고 사려 깊고. 더 놀라운 건 취미가 없다는 거다. 그냥 오로지 연기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나보다 더한 애가 있더라"라며 기대를 높였다.
배종옥이 섭외한 특별 강사는 김태우였고, 김태우는 진지하게 수업을 진행했다. 배종옥과 김태우는 즉석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고, 집중력이 필요한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
배종옥 매니저는 "세트장도 아니고 촬영 장비도 안 갖춰진 현장에서 즉석으로 보여주신 것 자체가 정말 놀라고 '나도 한번 배워볼까?'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김태우는 "아무리 재능이 없어도 노력하면 저 정도 수준의 배우는 되실 수 있다.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이다"라며 격려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