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정찬헌(32)의 눈부신 호투가 팀을 승리로 인도했다.
키움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키움은 14승 11패가 됐고 KT(11승 13패)의 4연승을 저지했다.
선발투수 정찬헌의 쾌투가 인상적이었다. 6이닝 동안 4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1패)를 거뒀다. 더구나 불펜진도 3이닝 1실점을 합작했다. 특히 대체 마무리 문성현이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이지영이 한 경기 개인 최다인 4안타를 폭발했다. 1295일 만에 때려낸 4안타였다. 여기에 야시엘 푸이그, 이용규, 전병우도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정찬헌이 10일 휴식에도 불구하고 영리한 투구를 해줬다. 이지영과의 호흡도 좋았다. 하위 타선에서 공격의 물꼬를 터줬고 8회 김주형의 타점이 결정적이었다. 이지영의 4안타 작성과 문성현의 데뷔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라며 수훈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4월을 기분 좋게 마무리한 키움은 내달 1일 KT전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안우진(5경기 2승 2패 ERA 2.2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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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