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나 혼자 산다' 설인아가 반전의 일상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는 드라마 '사내맞선'으로 주가를 높인 배우 설인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설인아는 양평에 위치한 한 방에서 눈을 떴다. 자취 2년차라고 밝힌 그는 세수를 하지 않고 미스트를 뿌려 의아함을 전했다. "원래 아침에 세안을 잘 안 한다"고 밝힌 설인아에게 기안84는 "며칠에 한 번 씻으세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가 전현무에게 "너는 그게 여배우한테 할 소리냐"고 타박을 들었다.
그런데 설인아가 밖으로 나오자 그가 있던 곳이 무인텔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에 설인아는 "제가 자주 다니는 무인텔"이라면서 "너무너무 좋아하고 하지 않으면 간지러운 일을 하러 일주일에 한 번씩 온다"고 밝혀 그가 무슨 일을 하러 방문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안겼다.
이어 설인아는 차를 끌고 단골 보드장으로 향했다. 일주일에 세 번은 방문할 정도로 자주 오는 곳이라고 밝힌 설인아는 코치가 구운 돈마호크를 먹으며 식사를 즐겼다. "이건 팔아도 된다"고 극찬한 설인아는 코치와 함께 본격적인 보드 강습을 듣기 위해 보드를 타고 이동했다.
이날 설인아는 스케이트보드 앞 부분을 기물에 거는 '락 투 페이키'를 비롯해 기물의 꼭대기에서 끝부분으로만 정지하는 '테일' 등의 기술을 배웠다. 몇 차례의 시도 끝에 두 기술을 습득한 설인아는 만족스러워하며 보드장을 떠났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보드 기술 성공했다"고 자랑했다. 이에 그의 어머니는 "무슨 국가대표 선수도 아니고"라며 에둘러 걱정을 표했다.
집에 도착한 설인아는 7살 진돗개 '줄리'와 함께 나섰다. 그는 줄리에 대해 "가장 사랑하는 존재"라면서 "가정 위탁 보호소에 있던 아이다. 보호소 문을 열자마자 작은 백구 새끼가 경계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데려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