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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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감독 "10년 만에 다시 온 서울, 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함"

기사입력 2022.04.29 11:30 / 기사수정 2022.04.29 11: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팀 버튼 감독이 전시회를 통해 10년 만에 다시 서울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2층 서울-온에서 '팀 버튼 특별전 THE WORLD OF TIM BURTON'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팀 버튼 감독과 브랜디 폼프렛 총괄 큐레이터,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 지엔씨미디어 홍성일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팀 버튼 감독은 "10년 전에 서울에 왔다가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 다시 오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우주선 같은 공간 안에 들어오니 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함도 느껴진다"고 웃으며 인사했다.

이어 "한국 관객들이 제 전시를 즐겨줬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저희 전시를 보고 창작을 할 수 있는 영감을 받아가는 것이다. 그 형태가 드로잉이든 조각이든 음악이든 영화든, 어떤 형태로든지 본인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 특히 아이들이 계속해서 창작물을 만들어갈 수 있는 그런 영감의 원천에 제 전시가 있기를 바란다. 다시 한 번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팀 버튼 특별전 THE WORLD OF TIM BURTON' 서울전은 팀 버튼 프로덕션이 직접 기획한 두 번째 월드 투어 프로젝트의 첫 전시로, 팀 버튼 감독의 약 50여 년간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다.

전시는 팀 버튼 감독이 어린 시절 그린 스케치부터 회화, 데생, 사진 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을 위해 만든 캐릭터 모델에 이르기까지 최초로 공개되는 150여 점의 작품을 포함해 총 520여 점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팀 버튼 프로덕션(Tim Burton Productions)과 지엔씨미디어가 주최·주관하고 주한미국대사관과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이 후원하는 '팀 버튼 특별전 THE WORLD OF TIM BURTON' 전시는 오는 30일부터 9월 12일까지 DDP 배움터 지하 2층 디자인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사진 = 팀 버튼 특별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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