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신예 조윤수가 ‘살인자의 쇼핑목록' 첫 방송에서 파격적인 죽음을 맞이하며 서스펜스를 선사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 조윤수는 극 중 어린이집 막내 선생님 ‘권보연’ 역을 맡았다.
27일 방송한 1회에서 보연(조윤수 분)은 원아들을 이끌고 산책하는 길에 MS마트 직원에게 밝게 인사를 건네며 등장했다. 이후 금요일마다 마트에 들렀던 단골 손님 보연의 발길이 뜸하자, 마트 캐셔인 대성(이광수)이 직접 그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보연은 문 앞에 택배 상자와 전단지를 잔뜩 방치해둔 채 부재중이었다. 아파트 단지를 나서던 대성은 근처 수풀에 쓰러져 죽어있는 누군가를 발견, 그 정체가 보연인 것을 알아차리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처럼 조윤수는 의문을 가득 남긴 죽음으로 극의 포문을 열며 보는 이들의 몰입을 한껏 끌어올렸다. ‘나를 따라하는 여우친구’, ‘친구와 키스를 하면 어떤 느낌일까’ 등 다수의 웹드라마를 통해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드러낸 조윤수는 올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 속 소년범 윤은정으로 분해 강렬한 연기와 신선한 마스크로 대중들에게 눈도장 찍은 바 있다. 이어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는 180도 다른 결의 모습으로 나타나 ‘착붙’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조윤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빌린 몸’에도 출연을 확정 지으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신예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OTT 플랫폼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할 조윤수의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tvN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