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29
사회

직장인 59%, "업무보다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더 심하다"

기사입력 2011.03.25 14:26 / 기사수정 2011.03.25 14:26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2~30대 직장인 10명 중 6명가량은 업무보다 대인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취업정보 카페 취업뽀개기가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20~30대 직장인 498명을 대상으로 '대인관계 스트레스와 업무 스트레스를 비교 조사'한 결과, 59.6%가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더 심하다'고 응답했다.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큰 이유(복수응답)는 '상사와의 잦은 마찰 때문에'가 6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의 인격모독 언행' 24.9%, '동료 · 후배의 무시하는 발언 및 행동' 21.2%, '자신의 소심한 성격' 19.5%, '동료 · 후배 간의 잦은 마찰' 17.8%, '직장 내 소외 · 따돌림' 15.8% 순이었다.
 
이외에도 '동료 · 후배 간의 경쟁의식' 8.8%, '직장 내 성추행 또는 성 관련 비하 발언' 5.1% 등이 있었다.
 
대인관계 스트레스를 주는 대상 역시 '직장상사'가 73.1%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동료'는 12.3%, '직장후배' 6.1%, '거래처 직원'은 3.4%였다.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으로는 36.0%가 '이직 및 퇴사를 생각한다'를 가장 많이 꼽았다.
 
'자신감 및 열정 저하'는 19.3%, '업무효율 저하'와 '동료 간의 관계 저하'는 각각 8.8%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신체적 질환을 겪는다는 응답이 있었는데 그 증상으로는 '피부트러블' 7.1%, '대인기피증'과 '탈모증'이 각각 5.1%, '장염 · 위염과 같은 소화기장애' 4.7%, '두통' 3.4% 등이 있었다.
 
'대인관계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91.2%가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의 극복방법(복수응답)으로는 '동료와 수다를 떤다'가 44.6%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취미생활' 32.1%, '이직 및 퇴사' 27.3%, '흡연 · 음주' 22.5%, '잠' 21.8% 순이었다.
 
'운동'은 15.5%, '폭식' 11.4%, '여행'은 9.6%였다.
 
반면, 업무 스트레스가 더 크다고 응답한 20~30대 직장인 201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복수응답)를 물어본 결과, '과도한 업무량 때문'이라는 답변이 52.7%로 가장 많았다.
 
'매일 반복되는 업무 때문에'는 31.3%, '잦은 야근 · 철야근무 때문에' 28.9%, '실적에 대한 부담 때문에'는 23.4%였다.
 
이외에도 '불공평한 인사평가 때문에' 18.4%, '잡일 · 심부름 등 단순 업무 때문에' 15.4%, '업무 부적응 때문에' 10.4%, '너무 적은 업무량으로 남아도는 시간 때문에' 9.5% 등이 있었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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